더불어살기 실천하는미용인들
더불어살기 실천하는미용인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2.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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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회지부-지회주축, 월 1~2회 정기봉사








양로원-재활원-소년원등 방문, 헤어손질도







연말연시만 되면 불우이웃돕기에 관심을 갖는 요즘 미용인들이 그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시킨 것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미용사회지부와 지회가 주축이 돼 진행되고 있는데 매달1∼2회 정기적으로 보통 10∼40여명이 회원이 그 지역에 있는 양로원이나 재활원, 소년원 등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커트나 퍼머등 미용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어려운 환경속에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의 합동결혼식에 무료로 드레스를 제공하고 신부화장, 머리가꾸기 등의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구민회관등 공공장소를 빌려 저소득충 자녀들이나 지역의 불우한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머리를 단정해 주기도 한다.



광주 북구, 남구지회는 광주학운동에 위치한 행복재활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체부자유, 재활원생 1백20여명의 머리를 매달 단정하게 다듬어주고 있다. 또 서울시 송파구지회는 마천동 청암양로원, 경북도지회 경주시지부는 민제 양로원의 노인들에게 미용봉사를 해오고 있다. 영등포구 지회는 경기도 의왕시 소년원을 방문해 다과로 정을 나눠오고 있으며 전남 서부지회 목포시지부는 고아도지체장애자 재활원을, 성남 중원구지회는 소망재활원을, 제주도지회는 모자원을 통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미용사회 지회·지부들이 각종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파구지회 김복희 지회장은『많은 미용인들이 오래전부터 불우이웃돕기를 말없이 실천해오고 있다』며 『양로원이나 재활원등 사회복지 시설에는 아직도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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