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과 교수 연구지원 "절실"
미용과 교수 연구지원 "절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2.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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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확보 어렵고 재정지원 全無---연구활동은 "꿈"











96년 전문대학 미용관련학과 신설 및 증원계획이 교육부에 의해 발표되면서 전문대 미용관련학과의 교수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최근 학생 지도와 학문적 연구를 해야할 교수들이 학내활동에 묶여 교재 만들기에 급급해 교수 고유의 영역인 연구활동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마산전문대 피부미용과를 비롯한 신설된 7개학과는 교수확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기존에 있는 9개 대학도 31명의 정교수가1인당 30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용관련학과의 교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관련업체와의 첫 산학연구활동에 들어간 광주여전의 김한식교수는 『방학을 맞아 국내장업사와 연계해 화장품관련 연구를 하고 있지만 전문대학의 미용관련교수 확보가 여의치 않아 교수들이 적은 인원으로 일인다역의 역할을 해 연구활동에는 전혀 신경울 쓰지도 못하는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타 학교 교수들의 경우에도 국내 연구활동 여건이 여의치 않아 방학을 이용, 외국에서 미용관련자료를 들여와 교재에 응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D대학의 미용관련학과 교수는『교육부의 교수임용 조건이 국내 미용현실에 부적합하고 전문대학의 부족한 재정지원이 교수들을 단지 가르치는 단순 직업인으로 전락시켰다』며 『교수 임용자격의 완화와 관련업체와의 협조를 통한 연구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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