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7.11.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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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업 전년 동기 대비 9.2%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

보건산업종사자 수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 국내 일자리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7 2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819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2분기 증가율 2.3%와 비교할 때 두 배를 상회하는 증가율이며, 2017년 1분기 증가율 3.5%에 이어서 2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 특히, 세부 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부문은 화장품 제조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2017년 2분기 화장품 분야 사업장 수는 1.2천여 개소, 종사자 수는 총 33천 명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분야의 종사자는 여성 및 30대 연령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여성 종사자 수의 비중은 53.9%였으나, 올해 2분기에는 58.2%로 증가했으며, 30~39세는 비중이 다소 감소했으나, 50~59세는 비중이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장 수 비중은 29인 이하 사업장 수가 전체의 83.5% 차지했다. 용사업장 1개소에 종사하는 평균 종사자 수는 2분기 27.1명으로 2010년 30.9명에 비해 감소했다. 올해 2분기 기준 29인 이하 사업장의 평균 종사자 수는 5.8명(2010년 6.9명)이며 30~300인 미만 사업장의 평균 종사자 수는 73.1명(2010년 79.1명),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1,621.7명(2010년 985.8명)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화장품 분야는 높은 고용증가율이 예상되나 증가세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00~300인미만 사업체 규모에서 주로 고용증가가 예상되며 300인 이상 사업체 규모에서 고용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지역별로 경기, 인천, 서울을 중심으로 일자리 증가 전망이며,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 고용감소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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