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2분기 매출 619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잇츠스킨, 2분기 매출 619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 송상훈 rangsung@jangup.com
  • 승인 2016.08.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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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슈로 수출은 전년대비 0.9%하락, 내수는 10.3%성장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잇츠스킨(대표 유근직)은 2016년 2분기 매출액 619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5%성장했고,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의 증가로 2.2% 감소했다. 김연아 TV_CM을 통해 국내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국내 매출이 증가했던 것은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잇츠스킨의 최대 투자포인트였던 높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2% 하락한 주요한 원인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Made in China 제품 시대의 도래, 단기적으로 Made in Korea 제품의 중국 CFDA 인증 획득을 앞두고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기 위해 광고선전비를 집중적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며, 결과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고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 2분기부터 심화됐던 중국정부의 통관 규제로 인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잇츠스킨은 주력 제품인 달팽이 라인의 CFDA인증 획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티몰글로벌(T-mall Global)등 역직구몰을 3월말부터 오픈하고, 6월말부터 뉴월드그룹을 통해 O2O 유통채널을 확대하여 2분기부터 중국으로의 직수출 매출을 처음 일으켰다.
 
제품별로는 계절성이 없는 홍삼을 먹인 달팽이의 점액 여과물이 함유된 아이크림이 전분기에 이어 매출 1위를 유지했고, 가격이 가장 높아 연간 매출 기여도가 높았던 크림류가 계절적인 영향으로 하락한 반면, 계절성이 없는 홍삼달팽이 스킨과 로션의 매출이 전년대비 50%안팎으로 성장하여, 달팽이 제품의 인기가 여전함을 입증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잇츠스킨이 전략적으로 확대중인 옴므(남성)라인과 베이비 라인의 매출 성장이 특히 눈에 띄는데, 옴므는 전년대비 166%, 베이비라인은 데스까르고 베이비 제품이 25% 성장했다.
 
잇츠스킨의 유근직 대표는 “3분기부터는 잇츠스킨이 CFDA를 취득한 제품 19개가 본격적으로 B2C몰과 왓슨스와 같은 드럭스토어에 직수출 되기 때문에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유통채널로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 5월 한불공장이 완공될 때까지, 국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으로의 확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
ㆍ  매출액 전년 하반기 대비 7.1% 성장, 전년 상반기 대비 16.4% 감소한 1,454억원
ㆍ  영업이익 전년 하반기 대비 2.3% 감소, 전년 상반기 대비 39.4% 감소한 418억원
ㆍ  당기순이익 전년 하반기 대비 16.5% 성장, 전년 상반기 대비 39.4% 감소한 334억원

2016년 2분기 경영실적

1. [요약] 2016년 2분기 실적 분석
ㆍ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 전분기 대비 25.8% 감소한 619억원 기록

ㆍ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48.6% 감소한 142억원 기록

ㆍ  김연아 TV-CM 방영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점포수 증가로 로드샵&유통점 매출 각각 10.8%, 31.7% 성장하며 국내 매출 견인

ㆍ  4월 중국정부의 세제개편 및 통관절차 강화, 하절기 계절성에 따른 Product Mix의 변화로 수출은 전분기 대비 하락, 전기와 유사

ㆍ  중국 내 유통채널 다변화(썬마그룹-JV, 뉴월드그룹-HOKO, 역직구몰 확대), CFDA 인증 제품으로 직수출 비중 늘려갈 계획
 
2. 매출 분석 : 유통채널별
ㆍ  로드샵 : 브랜드 인지도 제고, 로드샵 점포수 증가, 전년동기 대비 10.8% 성장한 170억원 기록

ㆍ  유통점: 전년동기대비 유통매장 수 22%증가,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31.7% 증가한 60억원 기록

ㆍ  면세점: 계절적 영향에 따른 Product mix 변경 및 중국정부의 세제개편 영향으로 매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137억원 기록

ㆍ  수출 및 수출대행: 동남아시아 & 미국 등으로의 직수출은 증가, 대중국 수출대행 매출은 감소하며 각각 55억원, 193억원 기록
 
3. 매출 분석 : 국가별
ㆍ  중국 :  역직구몰(T-mall Global) 본격 오픈, 뉴월드그룹의 O2O 오픈하며 중국 내륙지역으로의 직수출 확대, 매출액 상승 중

ㆍ  몽골 :  몽골 기후 특성상 高보습 효과를 지닌 달팽이 제품 수요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가별 매출 1위 기록

ㆍ  미얀마 : 총판 신규 계약 체결로 3월부터 초도매출 발생, 만달레이 로드샵 오픈에 따른 매출 상승세 지속될 전망

ㆍ  북미 : 미국의 Sephora, Urban Outfitters등 샵인샵 매장 증가 추세, 쿠키앤크림 바디로션 및 마카롱립밤 등의 색조 제품 수출

ㆍ  일본, 대만, 홍콩, 등 기타 아시아:  달팽이 제품의 꾸준한 인기 지속, 알로에,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저가 상품 관심 증가 추세
 
4. 매출 분석 : 제품별
ㆍ  달팽이 홍삼 아이크림: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제품별 매출 1위 기록, 티몰글로벌 등 중국 모바일 구매 사이트에서도 인기1위

ㆍ  중국 CFDA인증 받은 제품:  히알루론산, 알로에, 콜라겐 등 중국 직수출 시작되며 매출 전년동기 대비 37% 이상 상승 중

ㆍ  계절제품: 매출 기여도 높은 달팽이 크림, 달팽이 세럼에서 클라우드 비어, 수딩젤 등 ASP가 낮은 여름 상품으로 Product Mix 변동

ㆍ  비달팽이제품:  Masstige 제품 위주 수요 증가 및 세트구성 판매를 통한 객단가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200% 이상 매출 성장
ㆍ  저가 Masstige제품: Got7 마스크시트, 에어마스크, 파워10포뮬러, 색조제품(프리즈마 다이아몬드 팩트, 멜팅 립&치크) 인기

ㆍ  옴므 & 베이비: 더블샷 플루이드, 베베 데스까르고 등 리뉴얼 및 신제품 출시로 매출 전분기 전년대비 각각 166%, 25% 상승
 
5. 향후 전망
1) 中 썬마그룹 JV 사업 전략
ㆍ  7월 썬마그룹과의 JV 설립위한 본계약 체결: 썬마그룹은 유통, 잇츠스킨은 브랜딩 및 마케팅, 한불화장품은 제조를 담당할 예정

ㆍ  한불화장품 중국 공장: 2017년 5월 완공 예정, 2017년 3분기부터 JV를 통한 새로운 브랜드 탄생하며, 추가 수익 발생 예정

2) 직수출 확대 전략
ㆍ  티몰 글로벌 등 역직구 채널을 활용한 직수출 진행중, 티몰 오리지널에도 위생허가 취득한 제품 위주로 진출 예정

ㆍ  파워10포뮬러의 경우 6개 품목 위생허가 취득 완료, 中 총판 대리인을 통한 드럭스토어(왓슨스 등) 직수출 진행 중

ㆍ  북미지역 샵인샵(Sephora, Urban Outfitters) 입점 확대 중, 바디·색조, 마스크시트 제품 라인업 확대 계획

ㆍ  인도 뉴유(NewU) 입점을 위한 현지 제품 등록절차 진행 중이며, 달팽이 제품과 Masstige 제품 등 하반기 중 매장 입점 추진

3) 하반기 마케팅 및 신제품 전략
ㆍ  스마트한 소비 행태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를 위한 대 중국 커뮤니케이션 강화(왕홍 마케팅 / PPL 활용)

ㆍ  데스까르고 10주년 에디션, 데스까르고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식물성 바이오 화장품 출시하며 프레스티지 라인 강화

ㆍ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상품, 옴므, 베이비 라인 확대 유지 전략으로 중저가 제품 다양화하며 하반기 중 100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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