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업 아웃소싱 실현...ODM 전문기업 본격 출범
화장품사업 아웃소싱 실현...ODM 전문기업 본격 출범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4.12.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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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포레-옥션 NPB 화장품 ‘에이썸’ 출시

“국내 화장품 제조와 판매 경험으로 ODM 토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내 유명화장품 기업에서 OEM·ODM 전문회사 ‘메이포레’를 설립하고 OEM·ODM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유승혁 대표는 “패션, 병의원, 온라인 유통 등에서 화장품을 경험해보지 못한 기업들에게 화장품 사업을 제안, 아웃소싱 개념으로 접근해 신규브랜드 코웍 브랜드인 NPB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전략”이라며 “제작은 물론 제조판매와 법률적인 문제 등 ‘A’부터 ‘Z’까지 컨설팅과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메이포레는 5월이라는 뜻의 영어 메이(May)와 숲을 뜻하는 프랑스어 포레(Foret)의 합성어로 ‘오월의 숲’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5월의 숲처럼 싱그럽고 풍성한 기운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건강하고 아름다운 토탈 B&H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이포레는 화학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천연, 오가닉 화장품의 OEM·ODM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우선 OEM·ODM 회사로 출발해 어느 정도 역량을 갖추게 되면 자체 브랜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화장품 분야에 관심을 갖는 패션업체나 병·의원들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유 대표는 메이포레를 이런 업체들에게 마케팅기획에서부터 제품의 디자인과 개발은 물론, 법적인 사항까지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ODM 아웃소싱 전문회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승혁 메이포레 대표.
이는 모기업의 기술연구소, 마케팅과의 협업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기업은 비고시 기능성 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 CGMP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어떤 제품의 생산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메이포레는 최근 옥션의 NPB 브랜드로 개발한 ‘에이썸(A'Some)’을 선보였다. NPB(National Private Brand)란 특정 유통에서만 판매하도록 협약한 브랜드를 가리키는 것으로 에이썸은 메이포레에서 개발해 옥션에서만 판매하는 옥션 전용 화장품 브랜드이다. 에이썸은 어반레이디(도시여성들)가 컨셉이며, 2535 여성 타깃 제품으로 패셔너블한 감각을 담았다. 기초 제품 라인으로 12종을 출시하고 내년 초 25종까지 라인업할 예정이다.

또한 2월 법인 설립 이후 소셜커머스를 통해 다수의 히트 제품을 만들어내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스킨톡, 달토끼가 메이포레의 작품이다. 또한 위메프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명 소원크림이 메이포레를 통해 생산된 제품이다. 패션업체들과의 협업도 늘어나고 있다. 유명패션기업의 향수를 개발하고, 인지도 높은 패션 브랜드들과 화장품 개발을 협의 중이다.

유 대표는 “메이포레는 이제 첫발을 내딛는 OEM·ODM 업계 후발업체이지만 에이썸 론칭을 기점으로 기존 화장품 OEM·ODM 기업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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