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홈쇼핑 업계 ‘뷰티제품’ 활약 빛나
올 상반기 홈쇼핑 업계 ‘뷰티제품’ 활약 빛나
  •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 승인 2014.07.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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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요 TV홈쇼핑 톱10 뷰티제품 석권…

 
올 상반기 홈쇼핑 업계에서 뷰티제품의 활약은 빛났다.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 NS홈쇼핑 3개사에서 뷰티제품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주요 TV홈쇼핑의 톱10을 석권했다.

홈쇼핑 올해 상반기 히트 화장품 브랜드를 살펴보면 CJ 오쇼핑의 경우 조성아22의 바운스업 팩트가 13만 5000세트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고, 아이오페 에어쿠션 등 기초라인이 11만 5000세트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리엔케이 ‘시크릿 크림’ 11만 4000세트, 맥스킬리닉 ‘캐비어오일 스파클렌저’ 8만 7000세트, 카트린 ‘썬킬 미네랄 파우더’ 8만 6000세트 순으로 판매량을 기록했다.

GS SHOP에서는 아이오페 기초 및 색조세트가 22만 9000세트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으며 베리떼 에어쿠션 파운데이션이 14만 7000세트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홈쇼핑 역시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15만 9000세트를 판매해 1위를 기록, 제닉의 셀더마 마스크팩이 10만 2000세트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 홈쇼핑 히트상품에서는 새롭게 순위에 올린 브랜드가 대거 눈에 띄었다.

에이지투웨니스와 로얄골드, 모노더마, 메디엘, 오제끄 등이 올 상반기 히트 화장품 브랜드 5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상품력을 갖춘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특히 시연과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춘 제품과 흥미를 끌수있는 특수제형 상품들이 매출 상위군에 이름을 올린 것을 알 수 있다.

이에따라 신규 브랜드의 홈쇼핑 론칭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한불화장품 ‘바탕 프로 썬킬 썬스프레이’, 일동제약 ‘고유에’, 닥터자르트 등이 새롭게 론칭됐으며 6월 26일, 뷰티전문 프로그램 ‘뷰티톡’을 론칭했다.

'뷰티톡'은 뷰티 전문가들의 토크쇼 형식으로 현대홈쇼핑 뷰티 전문 홍윤주 쇼호스트와 패션 브랜드 '맥앤로건'의 로건 디자이너, 뷰티 전문 파워블로거 유화이씨가 고정 출연해 화장품 매장 등을 탐방, 고객들의 솔직한 평을 담은 사전 제작 영상 등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현재 수입 화장품, 백화점 브랜드 제품, 유명 로드숍 인기 제품 등 라인 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CJ오쇼핑은 올 초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눈길을 끌었다. CJ오쇼핑의 자체 브랜드 캐비아 화장품 ‘르페르(REPERE)의 미백라인을 론칭한 것.

르페르 라인으로 당초 예상치 보다 230% 의 매출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올 상반기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세는 지속됐다.

지속된 경기불황에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오프라인 채널의 구매를 자제하는 대신 비교구매가 용이한 온라인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를 증명하듯 모바일·인터넷쇼핑 소비자 동향조사에서 올 상반기 스마트폰을 비롯한 태블릿PC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모바일 쇼핑객수가 월 평균 2000만명을 넘어서는 결과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화장품 사이버쇼핑 거래액’을 조사한 통계청 자료에서도 증감률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섹션은 핵심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올 하반기 소설켜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화장품 업계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상미기자 lsm8477@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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