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아침 시간에 서둘러서 한 메이크업이 하루 종일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잦은 야외 활동에 메이크업이 번져 당황스러울 때는 빠르고 완벽한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장소나 시간적인 제약으로 새로운 메이크업을 하기 어렵다면 ‘임기응변 아이템’으로 수정해보는 것이 어떨까. 순식간에 감쪽같이 변신시켜주는 극복 아이템을 소개한다.

봄철에는 공기 중의 수분이 감소되어 건조함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이 들뜨기 쉽다.메이크업을 전부 지우고 다시 하기에는 부담스럽다면 수분 제품을 이용하여 부분 수정해보자.

우선 ‘구달 무루무루 씨드 하이드라 수딩젤’을 화장솜에 묻혀 수정하고 싶은 부위를 살짝 두드리며 닦아준다. 대용량 제품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해주어 다음 단계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준다.

여러 단계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가지고 다니기 어렵다면 올인원 아이템으로 한번에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하자. ‘헤라 UV 미스트 쿠션’은 쉽고 간편한 원스텝 아이템으로 미백, 자외선, 수분 미스트, 쿨링, 메이크업 기능까지 모두 가지고 있어 피부의 결점 커버는 물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아침에 완성했던 날렵하고 엣지있는 아이라인은 실종되고, 아이 메이크업이 팬더처럼 번졌다면 빠르고 스마트하게 메이크업을 수정해보자. 부드러운 스틱 타입의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펜슬 이레이저’로 눈가에 번진 화장을 자극 없이 말끔하게 지워준다. 남겨진 잔여물은 팁 브러쉬를 이용해 제거한다.

깨끗하게 지워진 눈가에 롤-온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한 ‘구달 비타민C 스팟 화이트너’를 발라 다크서클과 붓기를 완화해준다. 마지막으로 ‘클리오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젤라이너’로 부드럽지만 강렬한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사무실에서는 브라운이나 블랙과 같이 무난한 컬러를, 화려한 파티에 간다면 비비드한 팝아트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건조한 입술에 무작정 립스틱을 덧바르면 ‘각질녀’에 등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립 메이크업 수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각질 케어’이다.

‘구달 브리티 큐어밤’은 함유된 ‘브리티 오일’이 입술에 뭉친 각질을 즉각적으로 녹여주면서 입술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또한 각질이 부각되는 립스틱보다는 자연스럽게 입술을 물들여주는 틴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 관리 후, 매끈해진 입술 위에 ‘페리페라 페리스 틴트 밀크’를 발라 촉촉하고 화사한 꽃입술을 연출하자.

중요한 약속이 있지만 밋밋하게 보이는 네일이 신경 쓰이거나, 급하게 컬러를 변경하고 싶다면 ‘퀵 네일 아트’로 화려하게 연출해보자.

‘에뛰드 쥬이시 칵테일 그라데이션 네일즈’는 부드러운 베이스 컬러, 반짝이는 펄의 미들 컬러, 화려한 펄의 탑 컬러 등 3가지 색상이 한 세트로 구성돼 간단하면서도 눈에 띄는 그라데이션 네일을 완성해준다.

약속 시간이 다가오는데 네일이 마르지 않아 걱정이라면, 스프레이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페리페라 네일 사이언스 퀵 드라이 스프레이’가 두터운 컬러 속까지 신속한 건조를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