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용계 부문별 결산] 피부미용
[2011 미용계 부문별 결산] 피부미용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1.12.27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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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부미용 저력 세계에 떨친 해

'시데스코' 성공 개최···'국제기능올림픽' 우수상 획득
 

 
피부미용업계는 올해 제60차 시데스코 총회 및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 피부미용 산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며 역사적인 한해를 보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시데스코 국제행사는 우리나라 피부미용 산업의 저력과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확인한 자리였다. ‘내추럴, 글로벌, 에스테틱 월드&코리아(Natural, Global, Esthetic World & Korea)’를 주제로 6월28일부터 7월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쿨미팅 △총회 △한국인의 밤 △개막식&기조연설 △피부미용경진대회 △전시 △네일아트경진대회) △바디아트&메이크업아트 경진대회 △폐회식 등 피부미용 관련 워크숍과 총회, 경진대회, 전시회, 네일·메이크업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00여개 부스의 규모로 개최된 시데스코 박람회도 우리나라 에스테틱 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에스테틱 트렌드도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피부미용 영업자 법적 의무사항인 위생교육이 시데스코 국제 행사 기간 중 실시돼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참가증을 제시하고 시데스코 박람회를 무료 관람하도록 기회를 부여해 이 행사를 35만 피부미용인들의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 10월9일 영국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올해 첫 신설된 피부미용 분야에 전누리(인천생활과학고) 선수는 국가대표로 처녀 출전해 우수상을 거머쥐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피부미용 산업은 의료기기 영역에 포함되던 미용기기들이 독립된 영역으로 규정된 ‘미용·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의 국회의 통과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내홍을 격고 있다.

뷰티산업 진흥 법안은 11월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신상진 의원의 ‘미용사법안’과 손범규 의원의 ‘미용업법안’, 이재선 의원의 ‘뷰티산업진흥법안’ 등 3가지 법안을 묶어 미용 · 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이하 뷰티산업진흥법안)  안으로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상정하여 법안심사위원에서 1차 통과되어 미용기기의 합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의사협회에서 미용기기를 독립된 영역으로 규정하는 것과 관련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돌발 상황이 연출되며 당초 기대에 못 미치며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는 11월21일 국회 정문 앞에서 피부미용기기 사용의 법적 근거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으며, 대한미용산업협회도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인 미용기기의 합법적 사용이 누락되고 국민의견이 철저히 무시된 이러한 법안의 졸속처리는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피부미용 관련 단체들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11월28일 예정되어 있던 뷰티산업진흥법안 관련 법안심사소위원회의는 야당의원들의 불참으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여서 향후 뷰티산업 진흥 법안의 제정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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