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부문별 결산] 메이크업
[2011 부문별 결산] 메이크업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1.12.2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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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넘어 ‘뷰티 스타일리스트’가 대세

자격 분리는 답보 상태…협회장 선거도 치러

메이크업 분야는 올 한 해 새로운 자격검정 도입을 통한 산업 발전을 꾀하는 한 해였다. 한한국분장예술인협회는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하는 뷰티산업 및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뷰티스타일리스트 자격검정’을 신설해 진행했다. 이는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링의 복합적인 뷰티기술을 익힌 인재를 발굴하고 취업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진행, 전국 교육기관 및 해외에서 시행되며 그 영향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뷰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는 ‘뷰티스타일리스 자격증 제도’를 신설했다. 또한 그리스에서 열린 ‘2011 인터내셔날 뷰티스타일리스트 콩그레스’ 참가하고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더불어 새해에는 ‘에어브러쉬 자격증’을 실시, 세분화되고 있는 메이크업의 영역에 따라 자격증 제도 또한 넓혀 취업의 기회를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메이크업 단체들의 해외 활동도 더욱 활발해졌다.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는 올 한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몽골 등 10개 미용 관련 단체와 MOU를 체결, 해외 협회와 메이크업페스티발어워드를 연계한 대회 참가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10개국에서 예선을 치른 ‘2012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을 2012년 1월17~18일 개최, 메이크업 쇼를 무대에 올림으로써 한국 메이크업 사업의 발전상을 아시아 뷰티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의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에는 10개국 이상의 선수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메이크업의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오스트리아 월드바디페인팅협회와 적극적인 업무교류를 추진하고,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의 특별지원 및 상장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12년을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에 국내 메이크업 산업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 아래 한국메이크업협회는 말레이시아미용전문가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에 참가, 미용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하기로 함으로써 해외 활동의 물꼬를 텄다.

메이크업 국가자격증 도입은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한국메이크업협회는 메이크업 자격 분리를 위해 8년여의 시간 동안 공청회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해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면담, 자료 제출, 의견 교환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음에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협회 측은 메이크업 산업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더 분주히 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는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을 시행할 경우 현실에 맞는 메이크업의 자격세분화가 이뤄져야 하며, 업태가 없는 만큼 자격증 소지자들의 사후관리 및 직업군의 형성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 또한 국가공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논의의 과정에서 의견을 모으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모습에 대해 아쉬워했다.

한편 임기가 만료되는 협회장에 대한 선거도 진행됐다.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는 사단법인 출범 제2대 회장으로 초대 회장인 안미려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10월1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회장 연임에 대한 의안을 만장일치로 결의, 12월9일 취임식을 가졌다.

또한 한국메이크업협회는 12월16일 정기총회를 개최, 6대 회장으로 현 송지현 부회장을 선출했다. 송지현 당선자의 단독 출마로 오세희 회장의 적극적인 추천에 힘입어 투표 없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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