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파격적 가맹 지원ㆍ비수기 모르는 매장
CJ올리브영, 파격적 가맹 지원ㆍ비수기 모르는 매장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06.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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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사업 본격 전개…점당 매출 30% 상승 ‘주목’

올해 가맹 110점 포함 200점 목표 

   
 

지난해 12월1일 가맹사업 전개를 선언하며 주목받은 CJ올리브영(대표 허민호)이 사업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장 매출과 차별화된 가맹 전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1999년 제일제당에서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탄생한 이래 국내 최초의 헬스&뷰티 스토어라는 신개념 매장을 선보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왔다.
 

 

원스톱 쇼핑이라는 강점을 통해 식품과 뷰티,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차별화된 독자 브랜드와 PB 제품을 개발 공급해 왔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해 지난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이뤄냈다.
 

 

특히 2009년 독자 수입한 주스 뷰티와 2010년 수입한 코티지, 츠바키 등의 독자 브랜드들은 올리브영의 대표 상품으로 높은 매출을 시연하고 있으며 일본 등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디어 제품을 통해 젊은 고객층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8~34세 젊은 타깃을 공략해 자유로운 쇼핑공간으로 질 높은 쇼핑 서비스를 구현하면서 발전해 온 올리브영은 최근 가맹사업 전개와 함께 또 한 번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가맹 사업 전개 후 매장당 평균 매출이 30%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상반기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60% 성장하는 기염을 보이고 있다.
 

 

6월 현재 올리브영은 직영 93개점, 가맹 11개점 포함 전체 104개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직영점의 가맹점 전환을 포함해 200호점(가맹 110개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직영ㆍ가맹 차별 없는 매장 시스템 

 

올리브영은 가맹 사업을 전개하면서 CJ그룹이 추구하는 ‘OnlyOne’의 가치를 반영하여 차별화된 가맹 사업을 천명했다.
 

 

기존의 생계형 가맹점이 아니라 경영자가 다점포를 운영하는 기업형 가맹사업 전개를 기치로 내건 것이다.
 

 

올리브영은 직영과 가맹점의 차이 없는 매장 시스템을 통해 본사와 가맹점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동시에 각 지역별 대표 경영자를 발굴, 육성해 하나의 중소기업형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매장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직영점과 가맹점 구분 없이 경영자가 모두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115.7m²(35평) 이상 점포로 제1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를 인정받은 곳을 기본적인 점포 요건으로 정했으며 20~30대 여성고객이 많은 대학가와 오피스, 유흥가 입지 등 입지 선정을 까다롭게 하고 있다.
 

 

매장이익 90~95% 가맹점 배부
 

올리브영은 생계형 보다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경영자 마인드를 갖고 있는 이로, 다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경영자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지원 계획도 파격적이다. 올리브영은 매출 이익의 90~95%를 가맹점에 배부하고 판매 장려금을 매출액별로 차등 지원하며 인건비와 월세, 관리비를 제외한 지출금액의 10%를 영업비용으로 지원한다.
 

 

또한 기준 매익율 30% 미만분에 대해서는 매익율보전 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오픈하는 매장에 대해서는 6개월간 4500만원을 나누어 지원한다.
 

 

직원 교육 역시 매장 오픈 후 상품코치와 서비스코치를 파견해 안정된 매장 운영을 유도하고 슈퍼바이저를 통해 점포매출 및 수익 증진 방안, 정기 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 수급이 어려운 매장의 경우는 직원 채용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화장품ㆍ헬스ㆍ식품ㆍ잡화 7500여 제품군 확보 

올리브영의 최대 경쟁력은 차별화된 제품 카테고리와 합리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비수기 없는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국내 최초의 헬스&뷰티 스토어를 추구하는 올리브영은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 헬스, 잡화  등 7500여개의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으며 버츠비, 주스뷰티, 츠바키, 코티지, 오가닉스 등 독자 직수입 브랜드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군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화장품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식품과 잡화, 비타민, 건강기능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해 화장품 비수기인 여름 시즌에도 지속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즌별 구성 제품 다양화로 매월 고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CJ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마케팅
 
 

올리브영은 CJ그룹 계열사들과의 마케팅 전개,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주 3회 빠르고 신속한 상품 공급이 가능하고 판매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발주정보 제공이 가능한 최신 물류시스템과 CJ ONE 카드를 통한 16개 CJ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마케팅,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한 정기적인 광고, 홍보와 코마케팅은 올리브영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올리브영 측은 “올리브영의 브랜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브랜드 인지도가 미흡한 상태이기 때문에 계열사들과의 교차 마케팅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제품 구성을 통한 원스톱 쇼핑 구현, CJ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마케팅은 올리브영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www.oliveyo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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