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코스 김진호 대표
노바코스 김진호 대표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02.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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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안 될 경우 독자 노선 가겠다!”

코사코리아의 유통법인으로 탄생해 그동안 화장품전문점과 코사코리아의 통합 논의 중심에 있었던 노바코스 김진호 대표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화장품전문점과 코사코리아 통합 논의에 중심에 있었지만 원만한 해결을 바라며 그동안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안했지만 최근 통합 논의가 결렬 수순을 밟아감에 따라 할 말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입장을 밝히게 되었다”면서 “통합이 되면 좋겠지만 통합이 되지 않을 경우 독자 노선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화장품전문점협회와 코사코리아의 통합이 논의된 최초 시기에는 노바코스에 대한 내용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으며 회의가 진행되면서 노바코스가 중요 안건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와 함께 통합을 위해 만든 비대위 회의를 통해 노바코스를 화장품전문점협회와 공생하는 방법을 모색했으며 지분 인수를 제안한바 있다. 하지만 화장품전문점협회가 이미 56명의 주주가 참여함에 따라 기업화된 노바코스를 협회 산하의 특수목적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만을 고집함에 따라 회의에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노바코스가 협회 산하의 특수목적 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첫 번째는 노바코스를 협회에 헌납하는 방법이며 두 번째 방법은 지분 인수”라면서 “첫 번째 방법은 주주가 있는 회사를 헌납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내용이며 두 번째 방법은 이미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까지는 화장품전문점협회와 코사라는 단체 간의 통합 논의가 되었지만 올해부터는 코사가 친목 모임으로 바뀌면서 협회와 기업 간의 협의로 전환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하겠지만 통합이 안 될 경우 독자 노선을 걷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노바코스는 그동안 5대 광역시의 지역장들이 협회 가입을 전제로 유통법인의 회원을 승인했던 것에서 벗어나 유통법인 회원을 별도로 모집할 방침이며 거래를 원하는 기업의 경우, 최저가만 보장되면 어떤 제품이든 검토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노바코스는 판촉물 등의 거래 업체로부터 온라인 최저가를 보장받는 대신 발전기금 등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운영자금은 자사가 직접 개발한 일부 제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량구매도 가능하고, 제품을 받은 후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등 전문점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면서 “회사 설립 배경은 이익이 아니라 전문점을 지원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봉사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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