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로 완성하는 입체 스몰 페이스
블러셔로 완성하는 입체 스몰 페이스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0.11.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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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라인 잡고 입체미 살려 작고 화사한 얼굴 표현

터치 한 번으로 얼굴의 입체미를 살려 갸름하고 매끈한 얼굴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면? 동화 속 마법의 이야기가 아니다.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를 활용하면 손쉽게 작고 화사한 ‘입체 스몰 페이스’ 연출이 가능하다.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는 피부톤을 화사하게 해줘 건강한 피부로 표현해줄 뿐만 아니라, 빛의 효과와 컬러의 음영 효과를 활용하여 얼굴형의 단점은 감추고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 입체 스몰 페이스로 연출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추운 계절에는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고 피부가 예민해져 안면홍조 현상이 쉽게 일어난다. 볼이 붉어져있을 때는 블러셔 메이크업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필요하다. 우선 기초화장 시에 옐로나 그린톤의 메이크업베이스를 사용하여 피부톤을 보정하고, 브라운이나 오렌지 계열의 블러셔를 사용해 얼굴 전체를 가볍게 쓸어준다. 다음으로 웃을 때 가장 도드라지는 애플존을 중심으로 연한 핑크 베이지 블러셔를 원을 굴리듯 발라주면 피부톤이 화사해보이면서 붉은 기운이 더욱 자연스러워 보인다.

한국 여성들의 블러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도드라진 광대뼈. 광대뼈가 콤플렉스인 얼굴형은 관자놀이부터 광대뼈, 볼까지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듯한 블렌딩 블러셔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마의 측면부터 광대뼈와 턱으로 연결되는 측면을 브라운 톤의 베이지 컬러로 쉐이딩해 도드라진 광대뼈를 다듬어주고 볼 중앙 부분에 골드 브라운 블러셔를 가볍게 쓸어주면 자연스러운 얼굴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반대로 긴 얼굴형은 자칫 빈약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블러셔로 생기있는 얼굴로 연출하도록 한다. 핑크, 코럴 컬러를 광대뼈 중심으로 동그랗게 굴리듯 가로로 발라주면 자연스러우면서 발랄한 동안 페이스를 연출할 수 있다. 하이라이터 효과를 줄 때는 이마와 코 부위에 가로로 쓸어주는데, 콧등에 하이라이터를 주면 얼굴이 더 길어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바쁜 출근길 블러셔와 하이라이터, 쉐이딩을 꼼꼼하게 바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간단한 터치로 얼굴의 작은 라인에 포인트를 주면 얼굴 윤곽을 더욱 또렷하게 표현할 수 있다. 입술산과 인중이 만나는 부위와 턱 중간 부위에 하이라이터를 발라주고, 이마 끝에 어두운 쉐이딩을 넣어주면 턱선을 부드럽게 연출해 준다. 얼굴 안쪽으로 갈수록 작은 원을 그리며 사선으로 블러셔를 쓸어주면 넓은 얼굴형이 커버된다.

여신광(光) 메이크업 브랜드 롤린느 엄정연 매니저는 “블러셔 자체에 함유된 미세한 펄이 피부톤을 화사하게 하고 피부를 매끈해 보이도록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라며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컬러가 믹스된 마블링 타입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www.lollyn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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