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울산]로컬 방판 브랜드 활약 두드러져
[2010년][울산]로컬 방판 브랜드 활약 두드러져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0.11.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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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영향, 지자체서 수출도 지원

울산지역은 도시 전체가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가진 도시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구매력이 우세한 3040세대의 여성 상당수가 왕성한 구매력을 보이며, 전통적으로 방문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장품 구매력이 높은 3040세대 여성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서비스가 안정적인 백화점이나 방문판매와 같은 사후관리가 확실한 유통경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방문판매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울산지역은 불과 수년 전만해도 400~500이었던 화장품 전문점 수는 150~200개로 줄어들어 화장품 전문점 시장이 위축된 상태이다.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화장품 판매소를 조사한 결과 9월 기준으로 22개의 업체 중 아모레퍼시픽, 한불, 알로에마임, 노블라임, 나드리, 백옥생 등 9개의 방문판매 특약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방문판매가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브랜드가 아닌 방문판매 중심의 로컬 브랜드들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울산지역의 화장품 판매소 분포를 살펴보면 남구 12개, 동구 1개, 북구 1개, 중구 8개의 분포로 나타났다.


방문판매가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울산의 경우 J.I.B(구 동성뷰코스메틱), 대양물산, 신안엔터프라이즈 등의 7개의 화장품제조업체가 적은 숫자이지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포쉬에화장품과 동성제약 중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피부 트러블 전문 화장품 브랜드 ‘스바스 A.C.TZ’를 판매하며 울산과 대구 등 경남권에서 영업을 전개해 온 J.I.B가  울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J.I.B는 제주의 청정 자원을 이용해 최근 제주테크노파크, 아주대학교, KT&G휴럼과 협력하여 기초제품과 건강식품까지 개발을 진행 중이며, 11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J.I.B는 향후 무점포 시장과 대형 할인마트, 특판 유통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제품 라인도 기초부터 헤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은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을 통해 화장품산업의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은 해외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전문 업종 위주의 무역촉진단(전시회,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한 수출 저변 확충 및 수출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해외박람회 참가 시 통역, 회선임차료, 바이어간담회, 홍보비 등을 지원해 수출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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