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경기도 대표 기업 신성 P.I.E
[2010년]경기도 대표 기업 신성 P.I.E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0.11.0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공장 완공 ··· 글로벌기업 발판 구축

국내 화장품 튜브용기의 선두 주자 신성P.I.E가 경기도 양주시 소재에 제2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신성P.I.E"로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제2공장은 대지 11570㎡, 건평 9917㎡의 3층 건물로 신라미네이트 튜브의 생산을 위한 최신 자동화 설비를 보강하고, 특히 신라미네이트 튜브의 연구 개발을 위해 R&D 부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규채 회장은 “제2공장 완공으로 고객사에 고품질의 튜브를 원활하게 공급해, 고객사가 100%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120% 만족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제2공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 공장의 설비를 유지하며 최신의 자동화 설비를 보강해 생산성 면에서 많이 향상됐다”며 “특히 기숙사 건립과 체력 단련실 신축 등 직원들의 복지 부문도 개선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제2공장의 완공은 단순히 공장의 외형을 키운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신성P.I.E’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제2공장은 설계단계부터 R&D 부문과 해외영업 파트의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며 “강화된 R&D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신라미네이트 튜브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우수한 품질의 신라미네이트 튜브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해외영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중국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전쟁을 치루고 있는 격전지이다”라며 “중국 시장의 진출과 성공이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첨병이 될 것으로 판단,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성P.I.E는 지난 6월 중국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세계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얻었다.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 참가 이후 국내와 중국의 기업들이 현지 합작법인과 현지 공장 설립 등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은 “신성P.I.E는 이미 품질 기준이 엄격하기로 정평 난 일본에서 일찌감치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참가한 라스베가스 박람회를 통해 미국시장에서도 신라미네이트 튜브의 가능성을 시험 받았다”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 1차 목표는 패키지 수출이다. 중국 현지 튜브 제품의 수준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우리가 제시한 기계와 원단 패키지에 기술교육, 기술제휴 부분에 메리트를 느끼는 중국 튜브 업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중국 현지 튜브 공장은 내수도 중요하지만 해외 물량이 대부분이고 수량도 엄청나다. 게다가 유럽을 보면서 제품 개발을 하기 때문에 중국을 보면 세계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성P.I.E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 참가 이후 중국의 심천, 북경을 비롯해 방글라데시에 기계 설비와 원단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화장품 튜브용기의 ‘브레인(Brain)’ 인으로 30여년간 품질경영을 고집해온 이 회장은 최근 신라미네이트 튜브의 유사품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잊지 않았다. 이 회장은“수년간의 투자와 노력,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신라미네이트 튜브를 단시간의 모방으로만들어진 유사품들은 품질에서 따라 올 수 없다”며 “이제 국내 튜브 업계도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바탕으로 공정한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드는 성숙된 기업 문화가 정착되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www.sspi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