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미용계 부문별 결산> 네일
<2009년 미용계 부문별 결산> 네일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12.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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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네일협회 출범, 각 협회 회세 불리기 집중

올해 뷰티산업의 한 축으로 각광받고 있는 네일아트 분야에 제5의 네일협회인 한국네일디자인협회가 결성돼 신선이 집중됐다. 한국네일디자인협회는 한국네일협회, 한국프로네일협회, 대한네일협회, 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에 이은 다섯 번째 네일협회로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된 네일산업의 전국적인 평준화,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조기도입 추진, 그리고 네일아트 디자인의 강화 등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네일협회들은 국가기술자격증제도 도입을 위해 자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자격증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기술강사 세미나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회세 확장에 집중했다. 또한 신생 협회의 창립과 함께 침체된 지방네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다.


한국네일협회는 4월1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네일문화를 즐기기 위해 ‘네일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비네일, 11회를 맞이하는 씨네일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네일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씨네일에서 한국네일협회 김홍배 회장은 독일과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의 네일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교류촉진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네일을 통해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세계네일협회 구성을 제안해 한국네일산업과 네일인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만들었다.


한국프로네일협회는 네일의 균등적인 발전과 각 지역 네일산업 활성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딘 해였다. 올해 초 각 지회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중앙과 각 지회의 균형있는 발전을 추구한 한국프로네일협회는 12월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지방의 지회가 주관한 최초의 지방 네일대회로서 부산과 마산, 경남 등의 지부 선수를 주축으로 서울과 광주, 대구 등 다른 권역에서도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2009 ProNail Competition in Busan’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방네일산업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프로네일협회가 네일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구상한 ‘네일산업 선진화 연구위원회’의 발대식도 함께 열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대한네일협회는 ‘손끝에서 완성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실천했다. 대한네일협회는 봉숭아손톱연구회와 네일 나눔 실천 단체인 국제 네일전문가 나눔연합을 구성해 9월18일 개최된  2009 대한민국 뷰티디자인 엑스포에서 네일시술을 펼쳐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아프리카 식수개발사업 후원금으로 내놓은 등 네일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한 해를 보냈다.


(사)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도 중국, 대만, 일본 등의 네일 단체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 네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아시아네일산업 발전을 위해 분주한 해를 보냈다.


한편 올해 연말 네일단체 최대 협회인 한국네일협회가 한국네일경제인협의회의 활동강화와 한국네일산업표준원 설립 등을 통해 협회 인증제품과 인증학원의 활성화를 천명해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한국네일협회 측은 협회 인증제품의 경우 한국네일경제인협의회에 속한 업체만이 신청이 가능하고, 인증제품은 한국네일산업표준원에서 검증하며 협의회에서 검증된 제품을 협회에 신청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설명하며, 향후 한국네일경제인협의회에 가입하지 않고 인증제품을 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네일업체는 한국네일협회와 관련된 행사 참여는 물론 자격시험에 사용이 금지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네일경제인협회를 비롯해 한국프로네일협회, 대한네일협회, 한국네일디자인협회 등 4개 단체가 내년도에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에 나서 업계의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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