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라네즈 브랜드로 싱가폴 창이공항 면세점에 입점, 글로벌 면세점 사업에 진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라네즈가 지난달 싱가폴 창이공항 3터미널 퍼퓸&코스메틱(Perfumes&Cosmetics)코너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싱가폴 창이공항은 올해 초 최신식의 3터미널을 개장함으로써 아시아 항공교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으로, 이곳 면세점은 많은 글로벌 빅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라네즈는 우수한 제품력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홍콩, 방콕과 함께 아시아 3대 면세점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면세점에 입점하게 됐다.



이번 라네즈 입점 소식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면세점 잡지 무디 리포트(Moodie Report)에도 소개되는 등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네즈는 향후 홍콩, 방콕 면세점 입점도 추진해 아시아 고객들뿐 아니라 이들 국가들을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아시안 뷰티를 선사할 계획이다.



국제부문 이상우 부사장은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로 지난 7년간 라네즈를 아시아 각국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키우는 데 주력해 왔다.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글로벌 면세점에 진출함으로써 라네즈가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네즈는 영 프리미엄(Young Premium)을 지향하는 스킨케어&메이크업 브랜드로 지난 2002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브루나이 등 아시아 8개국과 러시아 등에 진출해 2백10여 매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백화점 경로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신라, 워커힐, 동아, 인천공항면세점에서도 판매 중이다.



또 3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아시아 여성에 최적화된 메이크업으로 지난해 선보인 라네즈 프리미엄 메이크업이 올해 전 아시아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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