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대체법 ‘평가’에 협력
동물실험대체법 ‘평가’에 협력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8.03.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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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EC, 내년 금지발효 앞두고 합의
유럽화장품향수공업협회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청(FDA)과 유럽공동체(EU)가 화장품의 동물실험 대체법을 평가하는 사업에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개최된 대서양경제협의(TEC) 회합에서 양측이 이에 대해 합의를 이루었는데, 그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TEC는 2006년 4월에 설립돼 미국과 유럽간의 무역규제 장벽의 철폐, 지적소유권의 보호, 안전한 무역의 확보, 금융시장의 통합, 혁신 노력의 촉진 등을 목적으로 내걸었다.

그리고 그 협력 작업과정에서 화장품이 우선취급섹터에 포함되었다.

유럽화장품향수공업협회의 베르틸 힐링 사무총장은 “화장품산업이 필요로 하는 요건은 혁신을 가능케하고 과학연구 분야에서의 활동을 이해 지원하며 소비자 신뢰 획득을 위해 공헌하는 세계적인 규제환경이다”라고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화장품 연구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EU의 금지령(2006년도 실시) 발효가 1년 앞으로 임박했으며 동물실험의 대체법이 화장품 개발 과정의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다. 이 금지령은 EU화장품지침 제7차 개정의 일부이다.

현재 화장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종전에 이용되었던 동물실험에 대체될 평가를 거친 새 시험법이 아직도 충분치 못하고 미국은 이점에서 유럽보다도 동물 실험 금지 대책이 더 느린것으로 알려졌다.

PETA와 관련단체는 유럽동물실험 대체법평가센터(ECVAM)가 평가한 시험방법을 신속히 승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동물실험대체법평가조정위원회(ICCVAM) 측을 격렬히 비난하고 있다.

한편 화장품규제협력국제회의(ICCR) 측도 동물실험대체법 문제를 조사 중이다.

참고로 ICCR의 설립목적은 국제적 협력을 통해서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보하자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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