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제주자생식물 화장품 소재 개발 박차
코스맥스, 제주자생식물 화장품 소재 개발 박차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8.02.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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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화장품 및 고기능성 화장품과 연계한 제품화 진행 중
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가 운영하고 있는 제주 바이오테크랩이 제주 자생자원식물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 연이어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스맥스 중앙연구소 김주호 상무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는 산업자원부 지원의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총 9건의 논문 발표와 2건의 국제화장품학회 연구발표 그리고 10건의 특허 출원 및 2건의 특허 등록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바이오테크랩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천연자원으로부터 미백·주름개선·항노화 효능이 우수한 다수의 화장품 소재들을 개발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들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효능이 매우 우수했던 화장품 소재에 대한 연구 결과를 SCI급 저널에 게재 하기도 하였다. 첫번째로써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산뽕나무와 돌외로부터 미백효능을 갖는 소재를 개발하여 Biotechnol. Bioprocess Eng.(2007, 12(6), 662-667)와 Korean J. Chem. Eng.(2007, 24(4), 655-659)에 각각 게재하였다. 특히, 이 소재들이 가지고 있는 멜라닌 합성 저해작용기전과 관련된 효능을 첨단 단백질 분석기술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기법으로 증명하여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BT, IT, NT 융합 기술인 바이오칩 기술개발에 핵심요소가 될 수 있는데, 현재 피부과학 연구분야에 바이오칩 기술이 신기술로서 급부상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성과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 자생의 구실잣밤나무를 이용한 항노화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여 피부세포를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매우 탁월하게 보호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구실잣밤나무의 우수한 항산화 작용기전이 세포 수준에서 체계적으로 조사되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 연구결과들은 J. Toxicol. Environ. Health A,(2007, 70(15&16), 1319-1328)에 게재한 바 있다.



위의 소재들은 최근에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한방 화장품에 주요 효능 성분으로서 적용될 수 있으므로 한방화장품 연구소와 공조하여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수 대표이사는 “제주의 자생 자원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화장품 원료이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장품은 그 어떤 제품보다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제주 하이테크산업진흥원 내에 있는 화장품 공장을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 11월 CGMP 인증을 획득 받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제주 향장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1월 16일 개최되었던 제주 하이테크산업진흥원 창립 5주년 기념행사에서 표창패를 받기도 하였다.



www.cosma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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