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의 CEO 장 폴 아공(Jean-Paul Agon)은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슈에무라는 오늘날 가장 독창적이면서 모던한 세계적인 브랜드 슈에무라를 창시한 전설적인 인물로 로레알은 지난 7년간 고인과 함께 뛰어난 열정과 혼이 담긴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리고 고인의 후계자들이 그의 특별한 영감이 깃들여진 업적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을 확신한다. ”라고 애도를 표명했다.
2005년 방한하여 이색적인 메이크업 쇼와 화보를 통해 국내 여성들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준 바 있는 슈에무라는 1962년작 헐리우드 영화 ‘나의 게이샤(My Geisha)’에서 여배우 셜리 맥클레인을 분장을 통해 완벽한 게이샤로 변신시키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1967년 최초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를 설립한 후, 2004년 세계적인 화장품 그룹 로레알과 손을 잡았다. 그가 최초로 개발한 클렌징 오일은 지금 전세계에서 20초에 한 병씩 팔릴 정도로 유명해 졌다. 현재 그의 이름을 딴 슈에무라 브랜드는 뉴욕, 파리, 런던, 도쿄 등 18개국 주요 도시에 350개의 매장을 지닌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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