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에소르 CF’에서 파격 변신
정일우, ‘에소르 CF’에서 파격 변신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7.11.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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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남자, 정일우’ 편 에소르 CF 런칭
소망화장품 (대표 이사 강석창)의 꽃을 든 남자 정일우의 ‘에소르 CF’가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 ‘누나들의 영원한 남자’ 일 것 같던 정일우가 드디어 ‘만인의 남자’가 되었다. 따사로운 햇살이 비춰 들어오는 소파에 상반신을 벗은 채 누워있고, 그와 밤을 지새운 듯한 여자가 그의 셔츠를 입고 걸어온다.

이어서 “어젯밤 그의 집에서 잤다…그냥 잤다”라는 아쉬움이 가득 담긴 독백과 함께, “그의 화장품을 썼다…갖고 싶다…부드러운 에소르도…그도”라는 여운이 남는 카피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화면 후반부에는 매력적인 정일우의 피부가 클로즈업되면서 여성들도 갖고 싶을 만큼 부드러운 화장품임을 한번 더 강조한다.



이번 광고에서는 소비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정일우의 상반신 장면이 압권인데, 정일우는 이 장면을 위하여 무려 3개월간 몸매 관리를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



또한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정일우의 연인으로 발탁된 신데렐라 이태임씨는 기대와 달리 정일우와 아무런 접촉이 없는 촬영에 많이 실망했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전통적인 남성상과 함께 여성의 부드러움까지 겸비한 엠니스(M-ness)형 남성상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가한 남성의 85.3%가 ‘엠니스’ 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소망화장품은 이러한 ‘엠니스’족을 지향하고 자신을 가꾸는 남성들을 주 소비자층으로 규정, 이제는 강한 남성의 매력 뿐만 아니라 부드러움까지 겸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광고는 강한 알코올 향이 담긴 기존 남성화장품과 달리 여성 화장품과 같은 알코올 함유 수준인 마일드한 ‘에소르’ 리뉴얼 제품을 강조하기 위하여, ‘갖고 싶은 그 남자의 스킨’이라는 컨셉을 전면에 내세워 여성들이 써도 좋을 만큼 부드럽고 섬세한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정일우의 피부가 부각될 수 있도록 자연광 느낌의 조명에 세심한 신경을 썼으며, 정일우의 흰 셔츠를 여자 배우가 입는 장면으로 밤을 지새운 듯한 느낌을 제공해 소비자의 주목도를 극대화시켰다.



촬영 내내 피곤한 기색없이 내추럴한 모습으로 부드러운 눈빛을 보여준 정일우의 연기에 촬영 감독 및 스텝들은 같은 남성인데도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마케팅부 신미경 부장은 “2007년 새롭게 리뉴얼된 에소르는 차세대 주름개선 성분인 펩타이트가 남성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주며, 아쿠아와 플로랄 향을 블렌딩한 부드럽고 시원한 향취가 남성을 더욱 매혹적으로 가꾸어 주는 고기능 남성 스킨케어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www.somang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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