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장애 치료 젤제품 개발
갱년기 장애 치료 젤제품 개발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7.23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세이도, 일본쉐링 통해 7월부터 발매
일본 장업계의 메이커인 시세이도가 갱년기 장애의 중년 여성용 의료용 의약품을 개발, 일본쉐링(오사카시)을 통해 7월 중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두팔에 바르는 것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젤 제형의 제품으로 여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최적상태로 유지 할 수 있다. 일본쉐링은 피임용 약제(필)등 여성용 약제부문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도 동사의 다져진 판로를 통해 유통되면서 새 시장 개척을 유리하게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세이도가 개발한 여성호르몬 경피(經皮) 공급제의 이름은 ‘르 에스트로 젤'이다.

갱년기 장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에는 마시는 타입과 피부에 붙이는 패치제품 타입 밖에는 없었다.

신제품은 젤 제형으로 바르는것 만으로 충분하다. 간장에 대한 부담도 가볍고 피부 자극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피부의 각질층에 고인 여성호르몬이 조금씩 신체내에 확산되기 때문에 그 혈중 농도가 안정화되기 쉽다.

일본만 해도 폐경기 전후의 중년 여성이 2천만명 가까우며, 그 중 여성호르몬의 보충요법을 받는 비율은 2%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에서는 이비율이 30%를 초과한다.

시세이도는 일본쉐링과 함께 일본에서의 여성호르몬제 시장개척의 여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세이도의 의약품 사업은 화장품의 원자제나 제조기술을 살려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용 의약품 시장에는 1993년에 진출했다. 그러나 시세이도 의약 제품은 독자적인 판로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상품별로 전부 의약품 메이커들에게 위탁·판매하고 있다.

최근 유행의 의료용 화장품(코스메슈티컬)보다도 한발 앞선 피부와 여성관련 의약품을 선보이고 있는 시세이도는 이번 ‘르 에스트로젤'을 일본쉐링에 위탁판매 하듯이, 안과 수술 보조제 ‘오페리드'는 치토세 제약, 항바이러스제 ‘카사르'는 마루호 제약과 판매제휴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