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후 한방 피부과학연구소’ 설립
LG생활건강, ‘후 한방 피부과학연구소’ 설립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7.07.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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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한방’과 ‘발효’ 분야 연구 본격화
한방을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학연구소가 설립돼 한방 화장품 연구의 메카로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한방(漢方) 전문 피부연구소를 설립하고 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대전 기술연구원 내에 문을 연 ‘후 한방 피부과학 연구소’는 ‘기초 한방’과 최근 들어 각광받기 시작한 ‘발효’ 분야에 연구를 집중키로 하고 연구조직을 ‘한방연구팀’과 ‘발효 효능 개발팀’으로 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국내 한방 화장품 시장이 매년 15% 이상의 고속 성장으로 1조원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했으나, 단순한 한방성분과 처방으로 다국적 기업 등 무차별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후 한방 피부과학 연구소’를 ‘한방화장품’ 과 ‘발효화장품’으로 세분화하여 국가 경쟁력 차원의 핵심기술을 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으로 발전시켜 화장품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주력 한방화장품 브랜드인 ‘후’와 ‘수려한’ 이 자사 화장품부문 매출의 40%로 커지자, 차별화된 한방 기술력이 향후 국내 한방시장의 성장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한방 연구팀은 한약과 같은 제형 개발로 고유의 한방 화장품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발효 효능 개발팀을 신설해 차세대 화장품 트렌드인 ‘천연물의 발효’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방 신소재 개발 및 한의학 이론과 현대 과학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한방 피부 이론을 개발하고 한방 및 발효 화장품 시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궁중과 전통을 나타내는 한방 기능성 신소재 개발 및 동양철학과 한방의 자연원리를 토대로 현대과학과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발효 화장품 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여 한방 화장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통해 한방 화장품 시장을 확대하고자 한다.



연구소의 규모도 2007년 20여명의 연구인력에서 2010년까지 한의사, 피부연구 전문가, 발효 전문가 등 1백여명의 전문인력을 확보,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성 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



연구소장 이천구 상무는 “전통적인 한방 기능성 신소재 개발과 한방발효 연구에 집중함으로써 후 한방 피부 과학 연구소를 국내 한방화장품 기술연구의 메카로 키우겠다”며 “자체 개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국 한의대 대학과 산학 협력 등을 활발히 함과 동시에 2010년까지 연간 50억원 규모를 집중 투자해 세계 최고의 한방 화장품 연구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방 화장품 시장은 20여 개 업체의 1백 개의 브랜드가 육박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또한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에 다국적 기업의 한방 화장품 분야의 국내 진출도 이루어 지고 있어 한방 화장품이 새로운 경쟁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방 화장품 시장은 현재 40~50대가 주 고객이지만 동양사상과 웰빙트렌드의 확산과 더불어 2~30 대 소비자층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www.lgc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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