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소비자가 -인하조치 연기건의
권장소비자가 -인하조치 연기건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2.28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협이사회 조사방법등에 이의제기 ---내년 가격조사 불참키로








[거래질서위 사무국 현판식가져]



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는 지난13일 오후 4부터 협회 회의실에서 95년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11월 복지부가 가격실태조사를 통해 권장소비자가를 인하토록했던 조치에 대해 업계의 최종입장을 정리, 연기해 줄것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는 복지부의 가격실태조사가 ▲품목선정 ▲지역선정 ▲조사방법 ▲실효성 등에서 체계적이지 못했고 일관성이 없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복지부가 16일까지 제출토록 지시한데 대해 각사의 입장을 종합, 연기해 줄 것을 건의키로 의결했다.



또 이사회는 화장품가격 표시제도에 대한 변경이 업계의 입장이라고 강조하고 96년부터는 협회가 가격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사회는 5일 실시된 거래질서정상화위원회의 회의결과를 토대로 전문 OEM생산사의 생산품목이 조사대상에 포함된 점, 조사지역이 대도시의 중심상권에만 집중된 점, 샴푸·린스의 조사지역이 극히 한정된 점등을 이유로 형평성이 결여된 가격실태 조사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사회는 주력 몇개 품목만을 가격인하 시킴으로써 전체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가격조사 기준이 94년 말이어서 현재 역매되고 있는 품목은 누락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형화된 유통업자들에 의한 유통단계에서의 가격교란도 과대할인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복지부의 가격인하 시점을 연기시킨 이후에 각사의 입장을 밝히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이사회는96년 예산안 초안으로 올해보다 15%정도가 늘어난 3억8천만원선을 결정하고 회원사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특히 내년 4월에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미국, 프랑스, 일본등 3개국의 화장품관련협회와 정부당국의 모임에 장협 회장단도 참석키로 결정했다 .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될 거래질서정상화추진위원회 사무국의 현판식을 거행했다.



이밖에 코스맥스의 장협 가입(가입금 1백32만원)을 결정했다.이날 이사회에는 유상옥 회장을 비롯, 김덕록 나드리사장·에바스 김해근 사장·참존 김광석 사장·한국폴라 이청승 사장·샤몽 정진양사장·새한 채성준 사장·고려인삼화장품 이팔화 사장 등의 각사대표와 태평양 전병인상무·한국 한현수상무·LG화학 장광식이사·쥬리아 유병돈 상무·피어리스 유병규이사·라미 강영구 상무등 14명이 참석했으며 폐회후 저녁식사 모임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