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립스틱시장 불꽃대결
가을 립스틱시장 불꽃대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9.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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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LG·한국 뜨거운 한판…한달새 300만개돌파
올 가을 립스틱 시장이 치열한 판촉전에 힘입어 신제품 발매 1개월만에 상위3개사가 3백만개를 넘게 판매하는 등 뜨거운 한판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올 가을에는 세계 유행경향을 적극 반영시킨 펄감의 그레이 색상의 립스틱이 잘 나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에 따르면 8윌말 현재 태평양과 LG화학은 각각 1백만개가 넘는 1백20만개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봄에 레게 베이지로 색조 시장에서 돌풍의 핵이 됐던 한국 화장품은 발매 24일만에 90만개를 돌파하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태평양은 주력 브랜드인 라네즈 립스틱이 54만1천개, 신세대용인 레쎄 립스틱이21만 4천개, 마몽드가 32만 3천개, 방판용인 프리메라가 12만 7천개 등 1백20만개를 판매,1백2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LG화학은 간판 브랜드인 이지업 립스틱이1백만개, 아제리스가 10만개, 아티스테와 뜨레아가 10만개등1백억원어치를 판매했다. 특히 한국화장품은 지난달 6일 새롭게 선보인 아이스 아이스 스모키를 24일만에 90만개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매직 립스틱을 주력 제품으로 내놓고 있는 피어리스도 발매 한달만에 매직 립스틱 41만 6천개, 아르보아 13만개를 팔아 54만개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 가을 태평양은 「여자는 헵번이 된다」라는 테마로 헵번브론즈를 제시했으며 LG화학은 펄감이 신비로운 메탈 브라운을 내놓았었다. 또 한국화장품은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아이스 아이스 스모키를 제시했었다. 신촌에서 A전문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립스틱이 하루70∼80개가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펄감이 있는 그레이 컬러가 잘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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