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 장업진출 본격화
제약업체 장업진출 본격화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7.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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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제약회사들이 경영다각화의 일환으로 화장품업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화장품 진출은 지난 80년대초 애경유지가 업계의 관심속에 대웅제약의 영업조직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것이 처음인데 이후다수의 제약회사들이 외국화장품을 전면 수입, 판매하며 화장품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0년 영진약품 보령제약등이 화장품 사업에 착수,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매년 참여 회사가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다. 이같은 경향은 91년도 7개사에서 93년도 중에는 12개사로 늘어나면서 화장품 수입 판매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95 년 7월 현재는 20여개의 제약회사가 참여하고 있는것으로 집계 됐다. 이들 제약회사에서 수입하는 화장품은 향수, 고기능성 화장품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86년 바디제품을 선보이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일양약품은 지난 4월 화장품사업부를 독립시켜 (주)은산을 설립하여 화장품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가 하면 종근당 계열의 라조아도 지난5월 직판사업부를 발족하고 스위스 발몽, 코니오린, 옥타좀등 고기능성 제품을 적극 밀고 있다.



오리리를 통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동성제약도 화장품수입실에 지난해 64만3천달러로 늘어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밖에 한생화장품을 설립한 한국신약과 보령장업을 통해 화장품사업에 가세한 보령제약, 두발전문 장업사인 (주)한미를 설립한 한미악품등도 장래를 낙관하며 사업을 확장하고있다. 또 부광약품도 이달부터 프랑스의 민감성 피부를 위한 아벤을 비롯해 총 15품목,17종을 수입하며 화장품사업에 적극성을 보이고있다.



지난해말까지 제약사 화장품수입실적은 영진 노에비아가 2백40만8천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1백12억7천달러어치를 수입한 국제약품, 90만달러를 수입한 일진화확, 72억8천달러를 수입한 종근당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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