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료게래 대형도매 관리요청
무자료게래 대형도매 관리요청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7.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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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는 최근 화장품거래질서 정상화를 위해 무자료 거래를 일삼고 있는 전국의 대형 도매상 50여곳에 대한 명단을 관계당국인 국세청에 제출하고 세무조사등 사후관리를 엄격히 해줄것을 요청했다.



장협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3개월동안 화장품거래질서정상화 추진위원회에 소속된 실무요원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 대구지역에 무자료 거래실태 및 과다한 덤제공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히고 이 조사결과를 관계당국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명동, 영등포, 신촌, 청 량리, 반포지하상가 등에 위치한 대형코너들 대부분이 해당 대리점으로부터 세금계산서 수취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같은 수취 거부현상은 예상외로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이들 대리점들도 무자료에 따른 회계처리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심가의 대형코너들의 경우 월 매출액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리점을 통한 정상거래 금액이 터무니없이 적은것이 무자료거래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협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협회차원에서 무자료거래를 근절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못해 현장조사 결과 밝혀진 사실을 관계당국에 보고하고 엄격한 사후관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무자료거래를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세금계산서 주고받기 운동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6일 무자료거래근절을 위해 각지방청에 무자료거래 추적조사 전담반을 설치하고 서울 두산음료 빌딩에서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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