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불.로제서 실직적 후원
한국. 한불.로제서 실직적 후원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3.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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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업사에 판촉물. 사은품 등 납품






장애인들이 만든 이러한 제품들을 판매하기에는 쉽지 않았다는 게 홍원장의 말이다. 그러나 한불화장품을 비롯 한국,로제화장품 등에서 이 제품들의 품질을 확인한 후 일반 업체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납품울 지난해부터 받기 시작했다는 것. 현재 이들 각 회사에 월 4천만원내에서 5천만원 정도의 제품들을 납품하고 있다.



같은 가격의 물품을 구입할것이라면 재활의지를 가지고 사회참여 기회에 목말라하는장애인들의 제품울 구입하는것이 기업의 사회공익기여 차원에서 타당하다고 이들 업체에서 판단했기 때문이다.



화평재활원은 93년 2월에 창립됐다. 과거 어두운 세계에서 방황했던 홍원장이 깨달은바 있어 장애인들을 도와줄 수있는 길을 찾던 중 중증장애인5명과 함께 시작하게 됐다.



단순히 후원금에 의존하여 이들을 돕기보다는 장애인들에게 「나도사회의 일원으로떳떳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러한 일들을 시작한 것이다.



특히 장업사들의 지원이 강화됨으로 인해 현재의 인원으까지 확대 수용이 가능해졌다며 흥원장은 감사의 말을 반복했다.



86평의 건물지하에 있는 화평재활원은 양재동 일동제약앞에도 완성품 포장을 하는 작업장을 따로 가지고 있으며 수용장애인 전원이 기숙사생활을하고 있다.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동정의 눈길이 아니라 사회구성원의 일부로 지켜봐 주는 것이며 사회에 참여기회를 주는 것이다』라는 흥원장의 말에서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이 달라져야 할 것이라는 뜻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한회사에 전화를 걸었을때 『크게 내세울 만한 것도 아니라서…』라는 담당자의 말을 듣고 취재기자는 가슴 한구석이 찡해옴을 감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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