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생산 드디어 2조원 돌파
화장품생산 드디어 2조원 돌파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2.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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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시장이 2조원을 넘어섰다.







화장품공업협회(회장 황영규)가 최근 집계한 화장품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총생산실적은 2조1천3백5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은 1조7천4백52억원을 기록해 생산액 대비 매출액 비율은 81.74%로 드러났다. 10대사의 매출액은 1조3천억원으로 전체매출액의 74%를 차지했다.



지난해 생산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태평양, LG화학, 한국화장품에 이어 쥬리아와 나드리가 각각 1천1백29억원, 1천98억원을 생산하면서 1천억생산고지를 탈환, 경쟁사를 바짝 추격 했다. 또 나드리, 애경산업, 로제, 네슈라화장품 등 4개사가 전년도에 비해 77∼2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중견 업체로 약진했다.



업체별 생산실적을 보면 태평양이 5천6백仝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8.6%가 증가하면서 업계 수위를 고수했으며, LG화학이 3천9백19억원으로2위를, 한국화장품이 1천5백58억원으로 3위를 마크했다.



또 쥬리아가 전년보다 32%가 증가한 1천1백28억원을 생산해 4위를 지켰으며 나드리는 무려 100%가 늘어난 1천98억원을 생산하면서 지난해7위에서 5위를 3단계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피어리스는 13%가 증가하면서 8백93억원을 생산해 6위를 차지했으며 라미6백87억원, 에바스 6백30억원, 코리아나 6백2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1위롤 보였던 애경산업은 전년도보다 무려77.1%가 늘어난 6백35억원을 생산하면서 8위를 기록해 10大장업사로 새롭게 진입했다.



10大장업사의 총생산실적은 1조6천8백1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4.4%가 늘어나 전체증가율보다 4% 포인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大장업사의 시장점유율도 하락해 전년도 80.83%에서 지난해에는 78.79%로2.04포인트가 낮아져 집중화현상이 해마다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견업체중에서 로제화장품은 전년도보다 83%가 증가한3백35억원을 생산하면서 17위에서 12위로 수직상승했으며 유니레버코리아도 267%가 늘어난 1백65억원을 생산 28위에서 2O우l로 올라섰다. 또 네슈라화장품도 전년도보다 무려217%가 급증하면서 1백35억원을 생산, 30위에서 23위로 도약했다.



유아용품전문회사인 보령장업은 전년도보다 70%가 신장되면서 93억원을 생산해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으며 트리시스샴푸를 크게 히트시킨 동산 C&G도 93.5%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생활용품 전문회사인 피죤도 높은 성장율을 기록해 전년도보다 26%가 증가한 42억을 생산했다.



이밖에 사랑새장업(17억원) 3355%, 한국코스마인화장품(12억원) 245%, 동양화장품(11억원) 245%, 남양산업(7억원) 2419%, 유한양행(6억원) 4522%, 파리스코화장품(5억원) 355%, 코스핀화장품(3억원) 242% 등 10개사가 전년도보다 100%가 넘는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남양알로에(1백68억원)는 전년도보다 12.4%가 감소했으며 두발전문업체인 유미코스메틱도 전년도보다 19.6%가 줄어든 82억원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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