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세제 생산량 크게 감소
비누 세제 생산량 크게 감소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1.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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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4분기 집계결과 15%나 줄어 -



경기회복세 활용못해 답보...수입물량 증가







지난해 9월말까지 국내 비누와 세제 생산량이 전년동기와 대비하여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말 한국비누 세제공업협동조합에서 집계한 94년 3/4분기 비누 세제 품목별 생산실적현황에 따르면 비누 세제의 전체 생산량은 29만3천4백27톤으로 밝혀져 9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03%가 줄어들었다.



이중 비누의 생산량은 24.38%가 감소한 8만 6천3백7톤이었고 세제생산량 또한 20만7천1백20톤으로 93년 동기간에 비해 10.42%가 감소했다.



이러한 생산실적 감소는 분말세탁부분을 제외한 전 품목에 걸쳐 7.65~94.65%까지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또 화장비누의 경우 93년의 2만7천85톤의 생산량에 비해 21.55%나 줄어든 2만 1천2백49톤으로 집계됐고 가정용 합성세제(분말 액체포함)도 20만6천9백61톤을 생산해 9.33%의 감소율을 보였다.



한편 내수용 실적에 있어서도 감소가 나타나 화장비누는 15.02%가 줄어든 1만8천1백36톤, 비누전체실적에서는 7만2천8백85톤으로 9.47%감소했다.



그러나 이 감소율은 지난해 6월의 전년동기 대비 감소율 13.62%보다는 다소 둔화된 현상을 나타냈다. 수출실적에서도 이같은 감소는 계속돼 화장비누가 2천9백99톤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하여 6.97%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수입에 있어서는 약용비누, 조제세제, 글리세린등을 제외하고는 최고 173%의 증가율을 보여 심각한 역조를 보였다. 업계의 관계자는 이에대해 정확한 분석을 하지 못했으나 국내의 전반적인 경기회복세를 타지 못한것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한다며 감소이유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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