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린제이 오웬 존스 회장 영국황실서 남작 작위
로레알 린제이 오웬 존스 회장 영국황실서 남작 작위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5.07.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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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으로서 로레알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운 공 인정
프랑스 로레알 그룹의 린제이 오웬 존스 회장이 영국황실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았다.



지난 6월 영국 여왕의 생일을 기념해 영국황실이 린제이 회장에게 남작 작위를 수여했다는 공식발표가 영국 미디어에 보도됐다.



이번 남작 작위 수여는 린제이 회장이 영국인으로서 프랑스의 로레알 그룹을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킴으로 영국 비즈니스에 공헌했을 뿐 아니라 프랑스와 앵글로 색슨 민족과의 문화 교류와 화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린제이 남작은 영국 웨일즈 출신으로 1988년 프랑스 로레알사의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로레알그룹을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BNP파리바 은행과 사노피 아벤티스사의 이사, 에어 리콰이드사의 감독이사회 부회장으로 프랑스 경제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는 파리 CAC40에 등록된 기업 총수 중 유일한 영국인이기도 하다.



또 지난 4월에는 프랑스 외무장관으로부터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상은 프랑스 국가에 대한 특별한 공헌을 인정하는 것으로 단순히 경영리더에게만 수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문화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며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더 높은 경제적 성과를 위한 탐구를 위해 힘쓴 사람에게 돌아간다.



린제이 남작은 이와관련해 "38세의 젊은 영국인이 프랑스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을 우수한 팀과 함께 전세계적인 미를 대표하는 세계적 화장품 그룹으로 올려놓은 성과를 인정 받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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