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마니아 2003 뉴 헤어 트랜드
911 테러에서 이어지는 이라크와 북한의 긴장관계, 계속되는 세계의 작은 분쟁과 테러들…. 이에따른 경제작용의 위축으로 사회와 문화 전 분야 또한 동반위축되고 있다.따라서 2003년도 트렌드의 흐름은 침체된 늪에서 벗어나고픈 욕망, 그러나 성숙되고 절제된 욕망으로 정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동적인 스타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에 맞춰 미용실 마니아(대표 김경은)은 부드러움과 동시에 낭만을 잃지 않은 열렬한 사랑과 같은 느낌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전체적인 이미지 컨셉은 80년대를 리바이벌한 스타일로 잡아 복고와 함께 현대의 도시적인 이미지를 가미했다. 도회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여성적인 면을 디테일하게 강조, 부드럽지만 강한 비대칭이 단조로움을 커버한다.
커트는 심플하면서도 스타일에 강한 장단을 줘 새로운 존을 마련하고 레이어를 줘 무게감 보다는 쉐이프에 다양한 변화와 움직임을 주는 것이 특징. 양감과 질감 처리의 다양한 테크닉으로 가벼운 모발 끝에서 변화를 준다.
컬러는 바랜 듯 내추럴한 컬러가 주조를 이뤄 다크 계열의 브라운과 초콜렛, 그리고 도시적인 세련된 이미지의 그레이와 카키가 사용된다. 최근 보기 드문 퍼머 트렌드까지 제안한 마니아는 퍼머의 컨셉을 컷의 질감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내추럴 펌으로 잡아 내추럴 펌의 지속적인 강세를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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