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요리 기행<1>
세계 요리 기행<1>
  • 장업신문
  • 승인 2000.01.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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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파스타





파스타의 기원

파스타는 밀가루를 물로 반죽한 것을 의미하지만 파스타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진 제품의 총칭으로도 쓰여진다.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서 수세기전부터 식품으로 사용되던 국수를 가지고 와서 당시 이탈리아의 빵 문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파스타는 크게 생파스타와 건조파스타로 나뉘는데 중국인들이 즐겨 먹었던 생파스타는 밀가루와 물, 또는 계란만을 혼합해서 만든다. 건조 파스타는 13세기 말경부터 국수류의 식품이 기계적으로 생산되면서 시작됐다.

파스타가 대중들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은 17세기 초로 중심지는 역시 나폴리였다. 이 시기에 파스타 압축기가 발명돼 대량생산이 가능해 졌으며 양배추와 고기로 만든 전통 소스를 대신해서 치즈로 양념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말에는 이탈리아인들의 파스타에 대한 선호도가 급속하게 확산돼 나폴리에서는 파스타를 길거리의 가두 판매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1830년경에 미국대륙으로부터 토마토가 수입되면서 파스타의 소스에 큰 발전을 보게 되었으며 점차 다양한 양념과 조리법이 도입되어 오늘날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이다.



소스에 따른 파스타

▲ 볼로네즈(bolognase) : 다진 고기를 토마토퓨레와 조리한 소스, 즉 미트소스 스파게티를 가리킨다.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 봉고레(vongole) : 이탈리아말로 조개다. 말 그대로 조개가 들어가 있다.

▲ 알프레도(alfredo) : 버터, 크림, 파마산 치즈로 만든 크림 소스.

▲ 카르보나라(carbonara) : 크림, 베이컨, 달걀, 파마산 치즈를 섞어서 만든 크림소스. 식으면 느끼하기 때문에 뜨거울 때 빨리 먹으면 좋다.

▲ 페스토(pesto) : 바늘, 마늘, 올리브유, 파인너트, 파마산 치즈로 만든 소스.

▲ 푸타네스카(puttanesca) : 토마토, 양파, 블랙올리브, 케이퍼, 앤초비, 칠리 후레이크, 오레가노, 마늘 등 보통 이탈리아 가정의 부엌에 있는 재료로 만든 매콤한 맛의 소스.

▲ 프루티 디 마레(al frutti di mare) : 프루티 디 마레는 “fruit of sea" 즉 해산물이다.

▲ 프리마베라(primavera) : 당근, 브로콜리, 버섯, 붉은 피망 등의 야채로 만든 크림같은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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