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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업신문
  • 승인 2000.01.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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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VS 벅스라이프





월트 디즈니에서 독립한 제프리 키첸버. 그는 스필버그와 손잡고 ‘드림웍스’라는 꿈의 회사를 세웠다. 그 후 디즈니가 기획을 하면 드림워그가 비슷한 영화를 먼저 만들어 개봉하는 수법으로 두 회사의 경쟁은 불이 붙었다. ‘아마겟돈’과 ‘딥 임팩트’에 이은 제2라운드는 곤충을 주인공으로 한 3D 애니메이션 ‘벅스라이프’와 ‘개미’. 캐릭터 비교를 통해 두 영화를 살펴보자.









z : 일개미이지만 일하기를 싫어하고 공주를 보러 갔다가 전쟁에 투입되고 혼자 벌벌 떨다가 살아남아 영웅이 된다. 모든 것이 우연이었지만 마지막에는 진정한 영웅이 된다는 점에서 플릭과 닮았다.

플릭 :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z처럼 허무주의자도 아니고 스스로 원해서 열심히 일하지만 본의아닌 실수 때문에 자신의 존재에 대해 회의한다. 마지막에 영웅이 된다는 점에서는 z와 닮았다.





발리공주 :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z와 의기투합, 새 왕국 건설에 일익을 담당한다.

아타공주 : 나이든 현재 여왕 대신 국정을 돌보고 있는 공주. 막중한 임무 때문에 늘 노심초사하지만 새로운 일을 추진할 때는 놀라운 결단력을 보이기도 한다.





맨디블 장군 :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 폭력과 파괴도 서슴치 않는 맹목적인 전체주의자.

호퍼 :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메뚜기 떼의 두목. 군중심리를 간파하고 있어 개미들은 물론 동생조차 호퍼를 무서워한다.





위버 : 처음에는 z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와 역할을 바꾸고 난 뒤 인생에 선택의 기회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음을 알게 된다. 순박하며 z를 도와주는 친구다.

도트 : 개미왕국을 통틀어 플릭을 믿어주는 유일한 개미로 플릭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회의할 때 돌맹이를 씨앗 대신 써서 격려한다.





이야기 전체적으로는 ‘벅스라이프’가 협동의 중요성을 일깨운 반면 ‘개미’는 전체주의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플릭이나 z가 영웅으로 떠받들어지고 공주와의 로맨스가 이루어지며 결국 대동단결하여 승리를 성취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벅스라이프’가 인해전술로 외부의 적인 메뚜기떼들을 이기는 것과 달리 ‘개미`는 질서를 중시한다. ‘벅스라이프’는 아이들이 ‘개미’는 어른들이 좋아할 영화라고 할 수 잇다.

<자료제공 : 비디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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