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요리기행<4>
세계요리기행<4>
  • 장업신문
  • 승인 2000.02.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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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요리



푸아그라

푸아그라(Foie gras)는 전채요리로서 살이 오통통하게 오른 거위의 간을 이용해 만든요리다.



에스카리고

에스카리고(Escarigo) 즉, 달팽이 요리로 이 또한 전채요리에 속한다. 달팽이를 데친 것에 마늘과 파슬리, 버터를 잔뜩 넣어 구운 음식이다. 달팽이가 껍질째 올려져 나오며 왼손으로는 집게 같은 특수한 도구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꼬챙이 같은 걸로 내용물을 끄집어내 먹는다.



오뇽 그라티네 수프

냄비 국수와 같은 뜨거운 음식이다. 잘게 썬 양파를 기름에 볶은 다음 쇠고기를 넣고 구운 빵조각을 띄운 후 치즈를 얹어서 끓인 것이다. 출출할 때 요기감으로 적당하다.



쇠고기 포도주 찜

가정에서도 흔히 만들어 먹는 보편적인 부르고뉴식 쇠고기 요리다. 쇠고기를 홍당무, 양파, 샐러리, 표고버섯, 향신료와 함께 포도주에 버무려 은근히 찌는데 부르고뉴산 포도주와 함께 먹는다.



생굴 요리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시내의 모든 음식점에 생굴이 등장한다. 생굴은 약간 비싼 전채이지만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크기는 대, 중, 소가 있는데 작은 것일수록 비싸다. 한 접시에 보통 여섯 개인데 9∼12개인 가게도 있다. 먹는 방식도 간단하여 레몬을 굴 위에 짜서 포크로 찍어 먹는다.



해물 모듬

브르타뉴의 바다에서 나는 해물이 얼음 위에 듬뿍 올라 있는 호화로운 전채다. 굴, 조개, 소라, 게, 새우 등에 검은 빵과 버터가 곁들여 나온다. 1인분을 두 사람이 나누어 먹으면 적당한 양이다. 먹는 방식은 생굴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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