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를 위한 보습케어
환절기 피부를 위한 보습케어
  • 장업신문
  • 승인 2000.10.12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찾아오는 환절기.

피부는 두 가지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첫번째는 여름내 더운 날씨와 자외선에 시달린 피부를 회복시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건조해지는 가을 날씨로 부터 피부를 대비시키는 것인데 그 키 포인트는 바로 충분한 수분 공급!



환절기 피부 상태는?

환절기 피부는 여름내 강한 자외선으로 탄력과 수분을 잃은데다가 가을의 쌀쌀한 바람, 건조한 공기, 밤낮의 일교차 등으로 땀과 피지의 분비량이 현저하게 감소해 피부는 더욱 건조하고 거칠하게 돼 얼굴이 여기저기 당기고 각질이 생기며 화장도 받지않고…. 자칫 소홀히 관리하면 잔주름까지 생기게 된다.





수분의 비중과 기능?



수분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20%만 없어져도 목숨을 잃게되는 생명체의 근원이 된다.



피부에서도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피부의 수분 함유량은 피부 보습을 결정짓는데 수분 함유량이 70~80%인 경우 피부는 부드럽고 매끈해 보이고 수분 함유량이 60%정도일때 피부는 건조하고 당기며 잔주름이 생기는 등 탄력을 잃고 노화돼 보인다.



따라서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유지하는 것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피부는 왜 건조해 질까?



피부 건조는 피부를 통해 빠져 나가는 수분이 피부가 보유해야 하는 적정수분량보다 많아지면서 발생한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에는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고 피부 표면에 수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해 주는 천연보습인자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 천연보습인자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수분 보유량을 조절하지 못해 피부는 건조하게 된다.



특히 환절기는 여름의 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으로 땀과 피지가 과잉 분비되다가 가을의 찬바람을 맞아 피부 보습기능이 약화돼 피부가 유난히 건조해지는 시기이다.



적당한 양의 땀과 피지는 피부 표면에 천연 피지막을 형성해 피부내 수분 손실을 방지하며 피부건조를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이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땀과 피지의 분비량이 현저하게 감소돼 피지막 생성이 어려워 피부 표면의 수분을 쉽게 빠앗기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철의 찬바람은 수분을 빼앗아 피부 상태를 더욱 거칠게 만든다.





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할까?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이는 곧 피부의 주름과 직결된다.



우리 피부의 탄력을 관장하는 진피층을 구성하는 콜라겐이 수분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을 때 피부는 탄력있고 생기있어 보이나 자외선 또는 기타 유해 요인들로부터 콜라겐이 파괴되면 수분 함유량이 낮아져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저하된다.



또한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에 적당한 유·수분이 있어야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데 피부 표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잔주름을 만들게 된다.



피지선이 잘 발달되지 않고 피부층이 얇은 눈가나 입주위에 일찍 잔주름이 생기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보습화장품 사용시 주의사항



보습 화장품을 사용할 때에는 내용물이 차가워서는 안된다.



차가운 내용물이 피부에 직접 닿게 되면 모공이 수축돼 보습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기 어렵기 때문으로 사용할 때에는 내용물을 손바닥에 덜어 체온으로 따뜻하게 한 후 얼굴에 발라주도록 한다.



바를 때 마사지하 듯 충분한 손놀림을 해주고 바른 후에도 여러번 패팅해 주면 보습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김미현·라미화장품 미용연구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