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메이크업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바캉스메이크업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 장업신문
  • 승인 2002.07.1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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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메이크업으로 시원한 느낌을 … 피부 진정은 필수
열정의 축제 월드컵이 끝나고 서서히 바캉스 시즌이 다가온다.



또 한번의 ‘일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셈. COOL한 여인으로의 변신을 위한 바캉스 메이크업 테크닉과 바캉스가 끝난 후 피부 후유증 대책을 준비하자.



■기초화장부터 마무리까지 철저하고 꼼꼼하게 무장한다



기초화장은 화이트닝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화이트닝이란 단순히 얼굴을 하얗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잡티와 기미 등을 없애고 맑고 깨끗하게 가꾸는 것을 의미한다.



화이트닝 제품은 이미 자외선에 노출되어 늘어난 멜라닌 색소를 감소시켜 본래의 하얀 피부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휴가지에서는 평소보다 자외선 노출이 많다.



모자나 선글라스 등 일시적인 차단 보다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사용한 근본적인 해결책 강구가 필요하다.



햇볕은 피부에서 비타민D를 합성해 건강하고 탱탱한 피부를 지켜주고 살균효과와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등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하지만 환경이 오염되고 오존층이 파괴된 요즘에는 자외선은 피부에 대단히 부정적이다.



자외선은 피부에 잡티나 기미가 생기는 원인이 되며 건강한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기미, 주근깨가 생기고 피부색이 검어지는 작용을 한다.



더 나아가서는 칙칙한 피부를 만들며 노화의 직접적 원인이 되기 때문.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 인기를 누리는 베이스메이크업 아이템은 단연 투웨이 케이크를 꼽는다.



올 여름을 겨냥한 자외선 차단효과가 우수한 기능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도 나왔다.



흔히 선크림을 바른 후 파운데이션이나 투웨이 케이크를 바르는데 선크림은 다소 유분기가 많아 화장이 밀릴 우려가 있다면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화사하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원하면



메이크업 베이스를 얇게 발라 피부를 투명하게 연출하고 피부톤보다 한톤 밝고 자외선 차단효과가 우수한 투웨이 케이크를 고르게 펴바르면 시간이 지나도 뭉침을 예방할 수 있다.



◆ 자외선으로 인한 수분부족으로 각질이 일어나고 푸석푸석하다면



보습력이 뛰어나고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펴발라준 후 얼굴을 손으로 감싸 손바닥 온도로 흡수를 높여준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예방해주고 잡티를 효과적으로 커버해준다.



대표적인 제품은 마리끌레르 프리즘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을 꼽을 수 있다.



최상의 빛 밸런스 효과로 투명감 있는 피부연출을 해주며 보습력이 뛰어난 세라마이드 코팅분체로 피부와 같은 편안함을 준다.



이상적인 SPF수치를 부여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예방해 준다.



바캉스 필수 아이템인 선크림은 반드시 휴대해 노출되기 쉬운 팔, 다리에 자외선 차단효과가 우수한 제품으로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30 내외가 적당하며 땀과 피지가 많은 계절이므로 유분기가 적고 흡수가 빠른 타입을 고르는 것이 좋다.



모자나 선글라스도 액세서리 기능도 중요하지만 자외선 차단을 해주는 기능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구입한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전환하려면 블루 메이크업으로 COOL하게!



블루메이크업은 시원하고 경쾌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컬러패턴이다.



그러나 진한 블루는 시간이 지나면 피지와 뒤섞여 색상이 칙칙해지고 맑은 색감이 많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스카이 블루나 아쿠아 블루 같은 파스텔 계열의 블루를 쌍꺼풀 라인에 가볍게 발라준다.



라이너는 약간 뒤로 빼주듯이 그려 시원하고 과감하게 표현하고, 눈썹을 확실하게 올려주는 컬링 타입의 마스카라를 사용하면 눈매가 훨씬 시원하고 또렷해 보인다.



블루메이크업과 잘 어울리는 립 메이크업은 퍼플이나 핑크계열의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사용한다.



퍼플은 진한 계열보다는 약간 푸른빛이 감돌며 컬러 발색이 연한 느낌의 글로시한 질감이 잘 어울리며, 투명한 반짝임이 매력적인 립글로스는 강한 햇살과 잘 어우러져 트렌디한 메이크업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센스있는 여성을 위한



여름 메이크업 에티켓 공식



여름에는 특히 번지거나 들뜨지 않는 파운데이션 테크닉이 필요하다. 땀이 많이 나는 코밑, 이마, 턱 등을 두껍게 발라주고 손가락과 스폰지를 잘 활용하자.



수분함량이 높고 땀이나 물에 강한 파운데이션 선택이 중요하다.



바를 때는 손가락으로 바르고 피부결을 따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펴 발라주고 스폰지로 다시 한번 펴 발라주면서 정돈시켜 주면 일정한 두께로 잘 발린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눈매는 땀이나 피지로 인해 번지기 쉬운 부분이므로 시간이 갈수록 주의깊게 수정한다.



■부분적으로 지워진 메이크업 수정법



먼저 기름종이로 번들거리는 부위를 살짝 눌러 피지를 없애고 특히 T존과 투웨이 케이크가 뭉친 곳을 닦아낸다.



워터 스프레이는 얼굴에서 3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뿌려줘 간단하게 세안한다.



그리고 티슈로 살짝살짝 눌러가면서 물기를 제거해 화장이 전체적으로 고루 닦이도록 한다.



아이섀도가 뭉쳤을 경우에는 중지와 약지로 펴준다. 그런 다음 파운데이션 퍼프로 살짝 눌러주고 파우더나 투웨이 케이크를 바르고 아이섀도를 다시 바른다. 아이라인은 면봉으로 번진 부위를 닦아내고 다시 그려준다. 마스카라를 다시 바를 때는 윗 속눈썹에만 바르도록 한다.



립스틱은 우선 번진 부위를 면봉으로 깨끗이 닦아내고 면봉에 투웨이 케이크를 묻혀 지워진 입술부위를 메우고 파우더로 살짝 눌러줘 원상태로 복구시킨다.



그런 후 펜슬로 립라인을 다시 그리고 라인 안쪽도 펜슬로 메워준 다음 입술 중앙에만 립글로스를 바르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바캉스 후 놀란 피부 진정시키기



선탠을 했든지 자외선차단제를 발랐든지 휴양지에서 평소와 다르게 자외선에 노출되었으므로 이미 피부는 충분히 놀란 상태다.



애프터 선탠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휴양지에서 너무 신나게 보낸 탓에 땀을 과도하게 흘렸다면 피부수분을 많이 빼앗긴 상태다. 게다가 바닷가 소금기는 피부를 지치게 한다.



이때는 피부진정과 피부보습의 필수아이템인 ‘팩’을 사용해야 한다. 일주일에 2~3회 팩을 해주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줘 피부진정을 도와준다.



팩을 해준 후에는 화장수로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말자.



냉장고에 보관해 시원해진 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묻혀 얼굴 전체에 올려놓고 1~2분 자외선으로 인한 화끈거리는 피부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



도움말 : 애경산업 미용연구팀 최현정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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