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틱·우아함·로맨틱’ 제안
‘에로틱·우아함·로맨틱’ 제안
  • 장업신문
  • 승인 2001.12.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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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델쿠르트 3테마 작품화

새 천년의 시작과 함께 사람들은 뭔가 큰 변화가 오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다만 예외가 있다면 혼동과 다양성, 그리고 원칙을 뒤흔드는 자유로움이 존재하는 패션 뿐이었다.



최근 웰라는 세계 6개국의 6명의 헤어스타일리스트들과 함께 베를린에서 웰라 트렌드 비전 워크숍을 갖고 내년도 유행 헤어스타일을 제안했다. 2002년도를 대표하는 웰라의 트렌드는 ‘프리즈마틱 디바(Prismatic Diva)’, ‘모던 이브(Modern Eve)’, ‘시티 오브 파라다이스 인더 어번 정글(City of Paradise in the urban jungle)’ 등 세가지다.



이같은 트렌드는 ‘극적인 에로틱’, ‘자연스러운 우아함’, ‘네오 펑크 로맨틱’ 등 독일 리 에델쿠르트(Li Edelkoort)가 이끄는 ‘파리 트렌드 유니온’이 제안한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프리즈마틱 디바(Prismatic Diva)는 스핑크스와 파라오, 고대 상류 문명에서 영감을 얻어 고대 이집트의 현대적이고 화려한 스타일을 에로틱하게 연출한 것이다. 섬세한 대칭과 볼륨감이 있는 헤어스타일로 정교한 커트에 블랙, 차가운 블론드, 뜨거운 빨강, 찬 은회색 등이 대비를 이룬다.



모던 이브(Modern Eve)는 과장없이 선 자체를 명확히 강조하지만 지극히 부드럽게 연출되는 스타일로 블론드에서 밝은 브라운, 부드러운 진주빛 등이 스타일을 더욱 강조한다.



시티 오브 파라다이스(City of Paradise)는 강렬하고 색감이 뛰어난 헤어스타일로 깃털, 자갈, 조개껍질, 헝겊조각, 그물이나 리본 등을 모발에 짜넣는 등 창의적인 시도가 이뤄진 재미있는 스타일이다.



이번 트렌드 작업에 참여한 헤어스타일리스트는 존 도네이토(캐나다) 비롯해 마사모토 타카하시(일본), 가브리오(이탈리아), 사샤 마스콜로(영국), 라즐로 하자스(헝가리), 프랭크 브로만(독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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