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화장품 시판 시장에서 ‘차별화’ 된 마케팅으로 대응하고 있는 로제화장품은 최근 소비 양극화에 따른 중저가 브랜드 시장을 형성, 하이 퀄리티에 대한 니즈는 충족시키기 위한 신 브랜드를 출시했다.



벌에서 유래된 유효한 성분과 꽃 추출수의 아로마 효과를 컨셉으로 한 ‘허니 앤 플라워(H&F)가 그 주인공이다.



허니 테라피라는 새로운 개념의 요법을 전개할 이번 H&F는 지난 4월 출시, 로제화장품 내 허니 앤 플라워 사업부를 별도로 마련하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영업 스타일을 전개하고 있다.



◆ 발매배경

소비 양극화에 따른 화장품의 가격 양극화 현상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로제화장품은 오히려 중저가 시장을 공략, 틈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업계 관행이 돼 버린 지나친 선별, 거점거래로 유통마진에만 초점을 둔 정책이 전문점용 제품의 소비자가만 올려놓고 심하게는 전문점 시장을 위축시켰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해 보자는 데서 의미를 찾았다.



또 기존의 시판유통 방식은 정책집행의 효율성 저하와 유통 장악력 부족 등 한계점이 노출돼 신 시판유통 방식의 도입이 필요했던 바, 새로운 유통형식을 도입했다.



여기에 최근 웰빙과 자연주의 식물성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회요인도 H%F의 출시를 앞당긴 배경이 됐다.



◆ 주요타깃

H%F는 웰빙 트렌드의 붐을 통해 삶의 질과 자연, 건강, 이너뷰티 등 한단계 높은 수준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며 신체적인 안정과 정신적 여유를 추구하는 웰빙컨셉으로 20대 중반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메인 타깃으로 하고 있다.



◆ 제품특징

H&F는 허니테라피와 플라워 이펙트의 두가지 효과가 기대되는 브랜드다. 벌에서 유래한 유효한 영양성분을 적용, 피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활력있고 건강한 피부를 실현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꽃 추출수에 의한 아로마테라피와 진정효과를 통해 피부에 대한 효능과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향의 경우는 프레시 시트러시 프루티와 화이트 플로럴의 절묘한 조화로 톱노트에서 싱그러운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프루티 그린을, 미들노트에서 풍부한 릴리와 쟈스민, 화이트로즈의 화이트 플로럴 향취를, 그리고 라스팅노트에서 바닐라와 패이츄리 등의 부드러운 잔향을 느낄 수 있다.



◆ 적용기술

이 같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로제화장품은 천연벌꿀의 미용효과를 자극없이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특수 정제 기법인 ‘벌꿀 정제 기법’을 이용해 미용활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정제된 벌꿀 추출물을 사용했다.



또 미용성분의 지속성과 흡수력을 높여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체 미용활성성분을 100 ~200nm로 나노캡슐레이션한 특허기법(제 133836호 : 나노캡슐기법)을 적용, 지속성과 흡수력, 안전성을 높였다.



결국 H&F는 벌에서 유래한 각종 유효성분들과 벌꿀의 원료가 되는 꽃 추춠수를 도입, 아로마테라피효과와 피부보호 효과를 통해 허니테라피 시너지를 부여한 웰빙 스킨케어 프로그램으로 정의한다.



◆ 제품구성

H&F는 비비파잉 라인과 비비라이팅 라인, 비비에이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비비파잉라인은 피부 기능이 저하된 피부에 유.수분과 충분한 영양을 공급, 활력을 부여하는 라인으로 중건성용을 위한 비비파잉 스킨과 비비파잉 로션, 비비파잉 그림으로 구성됐다.



비비라이팅 라인은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 쾌적한 피부상태를 유지시켜주는 라인으로 지복합성 피부용이다. 비비라이팅 스킨과 로션, 크림으로 구성됐다.



비비에이지 라인은 우수한 피부친화력을 가진 제품으로 피부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대처, 피부기능을 정상화시켜주는 범용라인이다. 에센스와 아이픽스 케어가 주력 제품이다.



◆ 마케팅전략

로제화장품은 이번 H&F의 출시와 함께 H&F사업부를 구성, 전국 40개 지사를 목표로 전국 1만여 화장품 전문점 가운데 10%선인 1천개 전문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활동의 기본 구역 배정도 서울과 수도권, 지방 대도시 위주로 각각 50%씩으로 설정해 두고 있다.



유통정책은 ‘3無시스템’으로 無점포, 無재고, 無인건비에 小담보특약으로 정리된다. 소담보 특약점을 책임지는 이른바 ‘뉴 에이전트’들은 자본력은 부족하지만 영업력은 있는 개인사업자로 사업 희망자의 초기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고 독자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유통은 1인 다점포 거래를 지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고유한 가격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며 판매 가능한 전국 전문점과 거래하되 거래 전문점의 안정적 매출증대를 위해 입고가를 통일할 방침이다.



철저한 거점영업과 취급 전문점 대상의 집중적인 제품 교육을 실시하며 그간 준비해 온 ERP시스템을 완성해 대리점, 전문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활용할 예정이다.



제품의 매출과 재고관리는 특약점에서 하고 제품배송은 회사가 주 2회 전문점으로 택배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특약점은 주문과 중간 영업활동, 수금 업무만 담당하고 회사가 재고를 부담하며 동시에 제품 유출을 방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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