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 게임제도` 도입
`수호천사 게임제도` 도입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3.03.10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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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리, 직원간 정서적 친밀감 유도
나드리화장품(대표이사 전병인)은 이달부터 회사 전체적으로 일종의 후견인 제도인 `수호천사게임 제도`를 시행, 사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호천사(마니또)는 `상대방 모르게 호의를 베풀어주는 비밀친구`란 의미로 인간의 행복을 바라며 보이지 않게 인간을 보살피던 고대 신화에 나오는 신을 일컫는다. 이 회사의 임직원 전원은 각각 마니또가 돼 자신의 상대를 비밀리에 돕기도 하면서 또 누군지 모르는 마니또의 후원을 받고 있다.



나드리화장품은 직원들 사이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고 직원간 업무에 대한 협조체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마니또는 2개월에 한번씩 다시 정하고 가장 도움을 많이 준 수호천사는 `베스트 수호천사(마니또)`로 시상할 예정이다.



인사팀 이석수 과장은 "내 동료에게 업무적으로 도움도 주고 또한 마니또로부터 협조도 받으면서 타부서의 업무파악과 상대방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두달 뒤 신분이 밝혀질 나의 마니또와 식사를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얘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드리화장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스트 친절사원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인 해피풀(happy-ful)제도를 시행하는 등 직장 동료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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