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달 간 온라인 상 화장품 거래액은 3백36억원으로 전월대비 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인터넷 상에서 B2C 사이버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2천9백9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3년 1월 사이버쇼핑몰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장품과 향수의 거래액은 전년동월(1백61억원) 대비 108.7% 늘어난 3백36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전체 사이버쇼핑몰 거래액 중 5.7%에 해당된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이 1백44억원, 온·오프라인 병행몰이 1백92억원 규모의 화장품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합몰이 1백87억, 전문몰이 1백48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쇼핑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쇼핑몰 상에서 가격차별화로 승부하는 로컬 브랜드뿐만 아니라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수입 브랜드의 취급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거래규모가 지난해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사이버쇼핑몰의 거래액은 총 거래액은 5천8백68억원으로 전월보다 9억원(0.2%) 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B2C 규모는 4천9백75억원으로 57억원(1.2%)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