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진출 선언 반도코스메틱 - 박병옥 사장 인터뷰
시판진출 선언 반도코스메틱 - 박병옥 사장 인터뷰
  • 김민경 kimmk93@hanmail.net
  • 승인 2000.01.0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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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선별, 이벤트 통해 바람몰이

시판·약국·피부관리실 등 유통 다변화 모색



반도제약의 자회사로 지난 11월 화장품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반도코스메틱은 피부세포 활성전문 화장품 ‘라 세라마이드’ 브랜드를 새롭게 인수하고 시판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반도코스메틱의 박병옥 사장은 반도제약 시절 독특한 컨셉의 마케팅으로 화장품전문점에 고기능성제품을 유통시키면서 화장품 시장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반도코스메틱을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내세우는 마케팅 전략은 기존의 장업사에서 했던 영업방침과는 사뭇 다르다.

“기존의 장업사들은 대리점 형식의 영업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리점영업에서 탈피해 직영점·특약점 체제로 영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대리점이라는 중간 유통을 없애 직영점·특약점 체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오는 중간 마진을 화장품 전문점으로 돌릴 계획입니다. 특히 연예인 도우미 등을 동원해 화장품 전문점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할 것입니다.”



박 사장은 이러한 전략이 화장품 전문점의 대대적인 홍보 효과와 함께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하면서 우선적으로 전국에서 지명도가 높은 1백여개 화장품 전문점을 선별해 홍보 이벤트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러한 이벤트를 실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뛰어난 제품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러한 마케팅 방식이 화장품 전문점주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크게 어필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박 사장은 “화장품 전문점을 중심으로 약국, 피부관리실 등 다양한 유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화장품 전문점인 시판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차별화를 꾀하며 인지도를 구축한 다음 약국, 피부관리실, 방판 등으로 유통을 다각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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