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기능 저하가 칙칙함 유발"
"박리기능 저하가 칙칙함 유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9.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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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연구성과 기초로 상품화 계획
시세이도는 최근 여성의 피부 고민중 하나인「칙칙함」에 관계된 메커니즘을 해명, 피부가 생기를 잃고 칙칙해지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자연스러운 박리기능의 저하에 의해 각층의 중층화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세이도는 각질 세포를 접착시키는 데스모솜을 떼어내는 트립신 효소의 활성저하가 크게 관여된 것을 밝혀 내고 이 연구성과를 기초로 화장품성분 개발을 추진, 빠르면 금년내에 상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피부의 칙칙함은 명도가 낮고 투명감이 없는 피부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특히 동양계 여성들의피부고민 중 하나다. 그 원인은 피부의 멜라닌 색소량 증가와 말초혈류량 감소 및 황색의 증가, 각질층에서의 빛의 난반사, 윤기의 저하등 여러가지 현상이 복합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각질세포가 자연스럽게 떨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체류하는 각층의 중층화 즉, 고밀도화가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세이도는 이 각층의 중층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 우선「왜 각질은 자연스럽게 박리되는가」를 밝히고 각질세포는 서로 세포간지질 외에 단백질의 일종인 데스모솜이라는 물질에 의해 접착되어 있으며 이것들이 변화됨에 따라 각질의 자연스러운 박리가 발생함을 규명했다. 아울러 연령증가와 함께 데스모솜을 분해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불필요한 각질이 잘 박리되지 못하는 것도 밝혀냈다. 뒤이어 이데스모솜을 분해시키는 매커니즘 해명을 시도,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지질의 종류와 효소의 기능을 특이적으로 저해시키는 저해제의 종류를 변화시킴으로써 박리기전을 진전시켰다.



그 결과「트립신 모양 효소」와「키모트립신 모양 효소」가 데스모솜 분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연령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각층을 이용해 이들 두 효소활성을 측정한 결과 트립신 효소 활성이 연령증가와 더불어 저하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와같은 연구에서 연령증가와 함께 진행되는 트립신 효소의활성저하로 각질 세포를 접착시키고 있는 데스모솜의 분해능력이 저하되고, 이것이 각질 중층화의 주요 원인이며 피부의 칙칙함에도 크게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이같은 결과로부터 원래 피부가 갖고 있는 트립신 효소의 활성을 높일수만 있다면 각층의 자연스러운 박리가 촉진되어 각층의 자연스러운 박리가 촉진되어 각층 중층화의 개선과 함께 생기있고 투명한 피부유지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추정이다. 시세이도는 화장품에 응용할 수 있는 유효성분으로서 트립신효소 활성을 높이는 성분 탐색 및 개발을 추진중이며 빠르면 연내 상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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