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챰·P&G 화이스트·花王, 간편성 경쟁
일본내 유아용 팬티형 종이 기저귀의 시장 점유 경쟁이 유니참·P&G·花王간의 3파전으로 격화되고 있다. 팬티형에서 선두로 나선 유니챰에 이어 花王도 시판을 개시함으로써 3社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팬티형 기저귀를 가장 먼저 제품화한 회사는 유니챰으로 92년 「무니만」을 시판, 유아가 서있는 상태에서도 교환할 수 있는 팬티형의 간편성 때문에 매출이 급속히 늘고있다. P&G·F·E도 93년 팬티형 「팸퍼스 팬티」를 시판한데 이어 작년 10월에는 시판경험을 살려 전국판매에 돌입했다. 한편 花王은 「메이즈 팬티」를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에서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팬티형 종이 기저귀사장은 이른바 3파전 양상으로 확전됐다. 일본의 유아용 기저귀사장은 연간 약 1천4백억엔 전후의 규모로 소산화 경향이 강해 앞으로 큰폭의 시장성장 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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