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국내시장에 진출한 다단계판매업체 렉솔코리아(대표 제프 모스)는 국내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두발제품을 발매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등 새로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1일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자사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렉솔코리아컨밴션에 앞서 미국 본사 경영진은 제품의 국내 생산을 위해 한국콜마와 OEM 방식으로 샴푸·린스 등을 생산해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양사가 가진 노하우를 R&D, 제품개발과 관련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특히 국내에서 제조해 외국으로의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피터 키프 국제담당 부사장은 『홍콩에서 사업을 위한 등록을 이미 완료했고 판매시작을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간 상태』라며 『홍콩 이외에도 대만, 중국, 일본 등으로의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판매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산정가격치(CV)를 지난 3월부터 인상 지급하고 있다. 회사측의 마진을 줄이고 방문판매법이 허용하는 최대의 수당을 판매원에게 지급함으로써 원활한 판매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제프 모스 사장을 비롯해 피터 키프 부사장, 데이비드 스코필드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 스탠 첼스타인 재정담당임원 등이 참여해 향후 국내시장에서의 활동과 해외시장 진출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