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문화행사를 후원하는 화장품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로제화장품(대표이사 장호균)은 구랍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쏠리스트앙상블연주회를 후원했다. 국내 정상급 남성성악가로 구성된 쏠리스트앙상블남성합창단은 지난 84년 창단돼 지난해까지 12회의 정기공연을 가졌으며 88올림픽 해외홍보 순회공연, 캐나다 및 미국순회공연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제화장품측은 여성들의 외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내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쏠리스트앙상블 공연을 후원함으로써 다각적으로 완성된 미를 추구하는 회사이미지를 확립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극단 「가교」의 악극 「울고넘는 박달재」도 후원할 예정이다.



또 나드리화장품(대표이사 김덕록)은 구랍 15일 서울아카데미 앙상블의 제45회 정기연주회를 후원했다. 올해 창단31주년을 맞은 한국최초의 여성실내악단인 서울아카데미앙상불은 지금까지 순수 클래식 음악만을 연주해 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짜르트, 하이든 등의 실내악이 연주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나드리화장품은 문화사업의 실천과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측면에서 대한민국 화장품 우수디자인 공모전과 한국슈퍼엘리트 모델대회를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서울 아카데미 앙상블 연주회, 전국주부백일장 등 각종 문화행사를 후원해 바람직한 기업상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