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부문에서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참존화장품(대표이사 김광석)이 다변화되는 국내 화장품유통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12일 리츠칼튼호텔에서 국내 자본의 다단계 판매회사인 (주)삼왕인터내셔날(대표이사 김박)과 전략적 제휴협정을 체결했다.



참존화장품과 삼왕인터내셔날의 이번 협정은 국내 화장품시장이 외국 자본의 다단계판매사와 수입화장품에 의해 잠식되는 것을 우려, 상호간 전략적 제휴롤 통해서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로 판매될 브랜드는 「퍼스트 레이디」로 명명됐으며 미백, 탄력, 피부보습의 트리플효과에 게르마늄에 의한 산소공급이 더해지는 트리플+원」이라는 컨셉을 표방하는 고기능성 제품으로 알려졌다. 발매는 내년1월중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샘플만 써봐도 알아요」라는슬로건과 청개구리로 상징되는독특한기업이미지를 알려왔던 참존화장품은 외국사와의 기술제휴나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개발에 매진, 클린싱워터·콘트롤크림 등의 히트상품들을 만들어낸 중견업체로 올해 약3백3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된다.



제휴파트너인 삼왕인터내셔날은 지난 89년 설립돼 아리랑공구를 비롯해 기능성 속옷인 누벨마리, 식품등을 판매해온 다단게 판매회사로 올 연말까지 7백억원대의 매출을기대하고 있다. 참존화장품 김광석사장은 『급변하는 시대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루어진 이번 협정은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력으로 뭉쳐진 기업끼리의 결합이며향후 두 회사는 상호발전과 국제경쟁력 배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