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만에 한국시장서 철수
18개월만에 한국시장서 철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1.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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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블린,한불.로레알 합의 따라 年內정리
세계적인 저가 색조전문화장품 사인 메이블린 U.S.A와 한불화장품간의 합작투자로 국내영업을 해오던 메이블린코리아가 사업개시 18개월만에 전격적으로 철수를 선언했다.



한불화장품은 최근 이같은 사업철수를 발표하고 이에따른 정리작업에 들어갔따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한불화장품과 메이블린사가 51대49의 지분으로 설립했던 메이블린코리아의 전격전인 사업철수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로레알그룹이 메이블린 U.S.A를 인수함에 따라 거론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레알그룹츠근 메이블린의 인수와함께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로레알의 랑콤,비오템 등의 브랜드가 한불화장품 로컬브랜드와 경쟁 관계에 놓여 있으며 소비자들의 제품 구입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이블린코리아의 철수는 이미 로레알측이 지난 8월에 한불측에 통보함으로써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로레알그룹과 한불은 그동안 철수에 따른 작업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불화장품은 현재 전국 백화점 및 화장품전문점을 통해 전개해 왔던 메이블린사업을 올 연말까지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메이블린코리아의 사원들은 한불화장품 본사에서 흡수,각 사업부에 재배치됐다.



합작 1년반만에 한국에서 철수를 결정하게 된 데는 로레알그룹측의 단계뱔 해외진출전략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향후 몇년동안은 메이블린제품의 재진입이 고려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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