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현상재 주부...프로선수급 기량 선보여
애경산업(대표이사 안용찬)이 주최하는 「`97애경퍼펙트배전국주부볼링대회」에서 올해의 우승은 현상재(36세·경기도 고양시) 주부에게 돌아갔다. 지난달 30일 서울서초동 파란볼링장에서 BC-TV로 중계된 최종결승전에서 현상재 주부는 민순자(41세) 주부를 189대149, 40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라노스 승용차의 주인공이 됐다. 주부들만의 행사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이밴트로 성장한 `97애경퍼펙트배 전국주부볼링대회는 전국57개 경기장에서 1만여명의 주부볼러가 참가, 15일간의 지역예선을 치르고 지역 결선을 통과한 1백명의 지역 대표들이 결선을 치러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대회 우승자인 현상재주부는 6살의 쌍둥이 아들을 둔 주부로 예선점수 평균 214점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또 6위까지 입상자들의 예선 평균점수가 2백점을 넘어 프로경기를 농가하는 주부들의 높은 볼링수준을 확인시키는 대회기도 했다.저작권자 © 장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