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주부백일장이 한국여성문학인회(회장추은회 )주최 하고나드리 화장품(대 표이사 김덕록)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4일 한국문예진흥원에서 회원 1백50여명과 주부 3백20여명이 참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1회째가 되는 전국주부백일장은 주부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함과 동시에 잠재되어 있는 문학적 소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개인의 자아성찰과 화목 하고 슬기로운 가정을 이루는데 일익을 담당한다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영예의 장원에는 수원시 팔달구에 사는 최덕순씨(51세, 주부)가 시부문에서 당선되었으며 산문부문 1등에는 서울시 송파구에 사는 임정은씨(37세, 학원강사)가 당선되었다.



또 시와 산문부문 1, 2, 3등 1명씩 6명, 입선 각 10명씩 20명 등 총 27명이 선발됐다. 장원에 당선된 최덕순씨는 「벽」이라는 주제로 「남편과의 마음의벽」를 표현했으며 『문학에 미쳐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드리화장품은 이 행사를 계기로 문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보다 많은 주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98년 백일장에도 보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주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