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佛에 역수출
마리끌레르, 佛에 역수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7.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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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라이센스 개발제품으론 업계 처음

애경, 佛측과 협의 완료.....해외진출 발판 마련
애경산업주식회사(대표이사 안용찬)는 화장품의 완제품수입이나 기술제휴가 아닌 브랜드라이센스를 통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마리끌레르화장품에 대해 최근 프랑스 마리끌레르사의 역수출 제의를 받고 구체적인 협의끝에 곧 해외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프랑스 마리끌레르사는 프랑스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애경산업으로부터 수입된 화장품을 프랑스내는 물론 중국을 포함하는 아시아 및 세계각국으로 수출을 시행할 계획으로 이미 구체적 협의를 거의 끝마친 상태이다.



순수 로컬브랜드가 아닌 브랜드라이센스를 통해 개발된 화장품이 본국으로 역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국내 화장품 제조기술이 선진국수준에 도달해있음을 말해주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이와같은 전략을 확대해 나갈뿐만 아니라 고유브랜드도 개발하여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을 점차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마리끌레르화장품은 제품이 신세대나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세런된 패키지디자인으로 기획되어 내용뿐만 아니라 제품의 외관도 매우 중요함을 입증하고 있다. 또 한정된 전문점에서만 판매되는 유통의 차별화전략을 통해 여성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가격전략은 RPL제도 시행이 전국내화장품회사들이 과다한 할인으로 소비자 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하여 40∼50% 할인해주는 관행을 과감히 배제하고 실제 소비자에 적합한 가격을 책정하여 할인없이 정찰제가격전략을 전개함으로써 변화되는 제도에 미리 대응해왔었다.



지난 5월말 현재 매출실적은 판매예상액인 연간 60여억원(월평균5억원)보다 2배가 넘는 1백20억원을 이미 돌파하여 올해 2백억원은 훨씬 상회하는 매출이 예상된다.마리끌레르화장품중 특히 립스틱, 마스카라, 트윈케익은 소비자들 및 전문점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이를 근간으로 급속한 신장을 이뤄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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